그제 산책을 하면서 돌아보니 까치는 한 그루 나무에 큰 집(본가)와 새 집(분가) 두개의 둥지라 있더라구요. 우리 집 베란다 앞에 보이는 둥지가 그렇길래 신기하다 싶었는데 그런 둥지가 꽤 보여서 까치의 습성인가 싶었어요. 봄이 되니 집 단장하려는 새들의 움직임이 부산스럽습니다.
짝꿍이랑 언젠가 산책하다 보니 까치 두마리 중 한마리가 튼튼한 나무가지를 잎에 물고 가지에 걸쳐놓고 싶은데 자꾸 떨어져서 물고 주워와 걸치기 반복하는 모습을 보며 마음으로 응원했지만,
우리가 보기에 아......저 쪽 가지엔 걸치기 힘들겠는데 싶어는데...... 일주일 후 기대하는 마음으로 살펴보니, 역시 둥지는 보이지 않았었어요.
까치도 집 짓는 능력이 있어야 둥지를......^^;; 어디 튼튼하고 참한 Y형 가지에 예쁜 둥지를 짓고 귀여운 새끼도 키우고 있으리라 상상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