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우 +0.1%, S&P500 +0.4%, 나스닥 +0.6% - 엔비디아 +2.9%(시간외 +4%대), 마이크론 -1.1%(시간외 +3%대), 알파벳 +3.0%(시간외 +1.5%) - 미 10년물 금리 4.14%, 달러 인덱스 100.0pt, 달러/원 1,467.4원
1.
미국 증시는 최근 연이은 하락세를 딛고서 소폭이나마 반등에 성공했네요.
연준 인사들간 분열이 확인된 10월 FOMC 의사록, 10월 고용 미 발표 소식 등 연준 불확실성에도,
알파벳의 제미나이 3.0 출시에 따른 긍정적인 실적 전망,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재부각 등이 증시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엔비디아(+2.9%), 알파벳(+3.0%), 아마존(+0.1%) 등은 강세를 보였으나,
메타(-1.2%), MS(-1.4%), 마이크론(-1.1%), 팔란티어(-1.1%) 등 다른 AI 주들은 주가가 부진했습니다.
이들 주가 차별화 현상은 AI 버블 및 수익성 악화 우려가 좀처럼 가시지 못한 여파가 큽니다.
2.
이런 상황 속에서 엔비디아 실적은 다행히 잘 나왔고, 시간외에서 주가도 4%대 급등 중에 있습니다.
주요 숫자들을 살펴보면,
* 3분기 매출액 570억달러(컨센 550억달러, 상회) * 3분기 데이터센터 매출 512억달러(컨센 490억달러, 상회) * 3분기 EPS 1.3달러(컨센 1.26달러, 상회) * 3분기 GPM 73.6%(매출총이익률, 컨센 73.6%, 부합)
* 4분기 매출 가이던스 637~663억달러(컨센 620억달러, 상회) * 4분기 GPM 74.5~75.5%(컨센 74.6%, 상회)
나무랄데 없는 실적 및 가이던스였습니다.
3.
젠슨황도, 블랙웰 역대 최고 판매, 클라우드 GPU 완판, 훈련 및 추론 수요 급증 등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네요.
감가상각 내용연수 노이즈가 있었던 구형 A100도 지금 풀가동 중이라는 이야기도 전했습니다.
AI 버블 논란의 중심에 있는 주식이다보니 엔비디아도 시장참여자들도 부담감이 큰 실적 이벤트였지만,
세간의 우려와 기대를 모두 뛰어 넘는 실적으로 증명했네요.
물론 이번 실적 하나만으로 AI 버블 논란이 단칼에 종료되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최근 디스토피아적 분위기를 환기시켜준 것 만으로도 반길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4.
엔비디아 실적은 잘 넘기긴 했지만, 증시가 전고점을 11월 지나가기 전에 빠르게 탈환하는 일은 녹록치 않을 듯 합니다.
연준 정책 불확실성 때문입니다(Fed Watch 상 12월 동결확률 68%대로 급등)
어제 노동부에서 셧다운 사태로 인해 10월 고용지표는 아예 발표하지 않고,
11월 고용지표도 12월 16일 발표로 지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밤 9월 고용이 12월 FOMC(12월 11일) 전에 확인하게 되는 마지막 고용지표이겠네요.
10월 CPI 일정도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10월 FOMC 때와 비슷하게 깜깜이 장세를 또 겪어야 하는 셈입니다.
ADP 고용, ISM 등 민간 데이터 상 확인되는, 고용 둔화 + 높지 않은 인플레 압력을 고려하면, 12월 FOMC에서 금리인하가 가능하다고 보는 입장이지만,
12월 11일 전까지는 연준 불확실성이 증시 변동성으로 이어지는 장세를 몇 차례 감내해야 할 듯 합니다.
5.
오늘 국내 증시도 9월 고용 경계심리가 깔려 있는 하루이겠지만,
엔비디아 어닝 서프라이즈 효과로 반도체 포함 대형주들의 투자심리 호전에 힘입어 반등에 나설 전망입니다.
어제도 외국인이 1조원대 순매도 하면서, 11월 보름 만에 월간 10.1조원 코스피 순매도를 기록해버렸는데,
단기 과매도 인식, 엔비디아 호재 등이 이 같은 외국인의 부정적인 수급 환경을 개선시켜줄 듯 합니다.
증시 분위기에 살짝 온기가 도는 것처럼,
오늘은 날씨도 모처럼 낮에 10도를 넘는 덜 추운 날씨라고 합니다.
그래도 일교차는 여전히 심한 편이니,
감기 걸리지 않게 건강에 유의하시면서 오늘 하루도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키움 한지영 뉴스 글은 가급적이면 글 하나로 취합해서
작성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