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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1/21, 장 시작 전 생각: 냉각수, 키움 한지영]2026-03-08 12:16
작성자
- 다우 -0.8%, S&P500 -1.6%, 나스닥 -2.2%
- 엔비디아 -3.1%, 마이크론 -10.9%, 월마트 +6.5%
- 미 10년물 금리 4.08%, 달러 인덱스 100.1pt, 달러/원 1,473.0원

1.

누가 냉각수를 마음 먹고 들이 부은 듯 합니다.

어제 미국 증시는 장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분위기가 급격히 냉각되며 급락 마감했습니다.

시장을 환호하게 만든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인 엔비디아도 3%대 약세로 끝났고,

마이크론(-10.9%), AMD(-7.8%), 팔란티어(-5.8%) 등 반도체, 소프트웨어 업종들,

오클로(-14.5%), 리게티컴퓨팅(-10.5%) 등 원전, 양자 등 여타 주요 테마주들도 급락을 피해가지 못했네요.

9만달러에서 고지전을 벌이고 있던 비트코인도 끝내 8.7만달러 선으로 내려가는 등

전반적인 위험자산군들이 큰 폭 조정을 맞은 하루였습니다.

2.

어제 장 중 하락의 원인을 살펴보면,

(1) AI 업체들의 수익성 우려 지속

: 엔비디아 호실적은 긍정적이었으나, 이들의 매출 채권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고객사들인 하이퍼스케일러 업체들의 수익성 불안을 재차 점화

(2) 연준 위원의 매파적 발언

: 리사 쿡 연준 이사의 고평가된 자산시장의 하락 가능성이 크다는 발언,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의 선제적 금리인하는 다소 불편하다는 발언 등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 어조가 12월 금리 동결 우려를 자극

(3) 9월 고용 지표의 모호함

: 9월 비농업 신규 고용(11.9만 vs 컨센 5.3만)은 예상보다 크게 증가, 반면 실업률(4.4% vs 컨센 4.3%)은 부진. 이 같은 세부 고용 지표가 엇갈렸다는 점도 12월 FOMC 불확실성을 추가로 확대

이렇게 3가지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3.

사실 위의 하락 요인들은 새롭게 불거진 악재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AI 버블 우려, 12월 금리 동결 불안감 모두 이번 11월 한달 내내 시장에 알려진 악재였지만,

워낙에 반복적으로 상기 악재들이 노출되는 과정에서 시장 참여자들의 피로감도 커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엔비디아 실적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탄탄한 AI 산업의 수요 전망, 하이퍼스케일러 업체들의 견조한 현금 흐름 등을 고려 시 AI버블 우려는 과장된 측면이 있습니다.

더욱이, 곳곳에서 버블 이야기, 버블 논쟁을 벌이고 있는 시기에는 결코 버블이 터지지 않는다는 것이 제 생각이기도 합니다.

12월 FOMC 전까지 연준 정책 불확실성이라는 스트레스도 안고 가야 하겠으나,

이미 가격 상으로는 조정과 변동성을 몇차례 겪으면서, 이들 악재에 대한 원치 않았던 내성이 생기고 있다는 점도 되새겨볼 시점입니다.

4.

오늘 국내 증시도 어제 엔비디아 실적 서프라이즈발 상승분을 반납하는 하루를 보낼 듯 합니다.

장중에도 미국 나스닥 선물 시세 변화, 엔비디아 등 AI주들의 시간외 주가 변화에 영향을 받으면서,

증시 전반에 걸친 일간 변동성이 상당할 수 있음에 대비 해야 겠습니다.

지금은 부정적인 이야기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국면인 만큼,

AI 관련 뉴스 하나하나에, 연준 위원들 말 한마디 한마디가 주가 시세를 좌우할 것으로 보이네요.

하지만 향후 주요 지표들, AI 관련 추가 이슈에 따라 분위기 재 반전의 가능성도 얼마든지 열려있기에,

보수적인 현금 비중 확대의 전략보다는 기존 포지션 보유의 전략이 적절하지 않나 싶습니다.



오늘도 낮에는 10도가 넘는 나름 포근한 날씨라고 하네요.

하지만 요즘 위아래 100pt 씩 움직이는 코스피 주가 처럼,

일교차는 여전히 크다고 합니다.

감기 걸리지 않게 건강 잘 챙기시고, 스트레스 해소 및 컨디션 관리도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키움 한지영
뉴스 글은 가급적이면 글 하나로 취합해서

작성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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