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랠리의 정당성 확보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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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Three Points>
a. 금요일 미국 증시는 마이크론(+10.5%) 등 반도체주 동반 강세에도, 테슬라(-2.6%), MS(-2.2%), 팔란티어(-5.6%) 등 전기차, 하이퍼스케일러, AI 소프트웨어 등 여타 업종에서의 수급 이탈 여파로 혼조세(다우 +0.66%, S&P500 +0.19%, 나스닥 -0.03%).
b. 주말 중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과 같은 지정학적 이벤트가 출현했으나, 주식시장에서는 매크로, 기업 이벤트에 더 무게 중심을 둘 전망
c. 국내 증시에서는 이번 삼성전자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26년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향이 얼마나 더 진행될지가 반도체를 포함한 코스피 방향성을 좌우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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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한국 증시는 1) 미국 12월 ISM 제조업 PMI, 12월 비농업 고용 등 주요 경제지표, 2) 리치몬드 연은 총재 등 연준 인사들 발언, 3) CES 2026 이벤트, 4) 삼성전자 4분기 잠정실적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4,300pt 안착에 나설 전망(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 4,200~4,380pt).
1.
주말 중 미국이 마약 카르텔, 불법 독재 등을 문제 삼아 베네수엘라 수도를 공습해 4시간 만에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했으며, 트럼프는 일정 기간 동안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관리하겠다고 발표.
이에 베네수엘라 부통령, 중국 측은 미국의 무력 공습에 비난하는 입장을 표명하는 등 지정학적 갈등이 재차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는 모습.
다만, 이번 사태는 중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사안이기에,
(ex: 미국의 국제 패권 재강화, 11월 말 중간선거 표심 확보, 중국의 대만 침공 정당성 여부 등)
유가 변동성은 일시적으로 높아지더라도 이번주 증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될 전망.
이를 감안 시, 주식시장에서는 증시 방향성에 더 높은 영향력을 행사할 매크로, 기업 이벤트들에 무게중심을 둘 것으로 예상.
2.
한동안 증시 영향력이 낮아지긴 했으나, 12월 ISM 제조업 PMI(컨센 48.4 vs 11월 48.2)는 중요도를 높게 가져가는 것이 적절.
금요일 국내 반도체주의 급등 배경도 12월 한국 수출 서프라이즈에서 기인했으며, ISM 제조업 PMI가 한국 수출의 선행 가늠자 역할을 한다는 점을 상기해볼 필요.
이외에도, 11월 JOLTs 보고서, 12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연준 인사 발언도 중요하지만, 12월 비농업 고용이 사실상 매크로상 메인 이벤트가 될 예정.
12월 비농업 고용에서는 연준의 금리인하 명분이었던 고용 시장의 하방 위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지가 관건.
일단 신규고용과 실업률 컨센서스는 각각 5.5만건(vs 11월 6.4만건), 4.5%(vs 11월 4.6%)으로 형성되는 등 고용 둔화 추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임.
이번 고용 지표는 Bad is good, Good is bad의 색깔을 띨 것이며, 예상보다 고용이 잘 나올 경우, 차주 예정된 12월 CPI까지 매크로 민감도가 높아질 수 있음에 대비할 필요.
3.
주식시장 고유 측면에서는 이벤트 종료에 따른 셀온 vs 추가 매수 정당화 사이의 수싸움을 유발하는 이벤트를 치를 예정.
우선 5~9일 예정된 CES 2026은 최근 주도 테마주로 부상한 로봇 테마의 지속성을 가늠하는 이벤트일 것으로 예상.
이번 CES에서는 피지컬 AI가 메인이 될 예정이며, 여기서 파생되는 자율주행, 온디바이스 AI 등 AI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신규 매수 수요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
4.
더 나아가, 반도체 중심의 코스피 랠리는 CES 2026 기대감 이외에도, 메모리 슈퍼사이클 전망의 강화가 주된 동력이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
이런 측면에서 8일 예정된 삼성전자의 4분기 잠정실적은 그 랠리의 타당성을 확인하는 첫 분기점이 될 것으로 판단.
일단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6.5조원으로 전년대비(YoY) 약 150%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형성된 상태.
DDR4, 5 등 메모리 가격 급등세 지속, 우호적인 고환율 환경, 마이크론 신고가 낙수효과 등으로 4분기 호실적은 예견된 수순임을 유추할 수 있는 대목.
5.
동시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최근 신고가를 경신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실적 기대감이 일정부분 선반영됐을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
(12월 1일~1월 2일 주가상승률, 삼성전자 +27.9%, SK하이닉스 +27.7%)
따라서, 삼성전자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26년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향이 얼마나 더 진행될지가 반도체를 포함한 코스피 방향성을 좌우할 전망.
(1월 2일 기준, 26년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삼성전자 90.8조원, SK하이닉스 80.5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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