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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하소연주의, 징징글) 남들 다 버는 장에서 또 깡통2026-03-08 11:19
작성자
안녕하세요
맨날 하소연 글만 쓰러 오는거 죄송합니다
공감하실분들도 있을거에요 누구한테 말도 못해서
카페밖에 이야기할 데가 없네요

뭐 깡통이라기엔 계좌가 0이 됐다는 소리는아니고
(뭐 고수분들이 보통 50퍼 이상 날라가면 깡통이라고 하더라고요)
아직 얼마간은 남아있지만
뭐...크게 의미가 없죠

시드가 크게 하다가 크기 줄어드신분들 아시죠?
결말이 어떻게 되는지
실력도 없는데 복구심리 때문에 시드가 눈에 안 차죠
그래서 대출받고 뭐 남들한테 돈빌리고 빚쟁이엔딩인데
전 다행히 미수나 대출은 안 하긴 했습니다
가족한테 어떻게 받은 돈은 다 날려먹긴했습니다만

작년이랑 올해 1월 역대급 장이었잖아요?
전 다 날렸어요
수익 본 달이 없습니다.
일로 하면 퐁당퐁당이지만 월로하면 걍 다 손실입니다
그냥 아시죠? 자질구레하게 벌다가 손실 한번 크게 보고
복구심리로 뇌동하다가 또 날리고 뭐 전형적인 패턴..

이게 날릴때 마다마다는 엄청 타격있는 큰돈은 아닌데
누적해서 합쳐보니까 저한텐 너무 과분한 액수라 많이 슬픕니다.
이거까지 다 날리면 손실 1억 달려간다 우스갯소리로 그랬는데 진짜 현실이 됐네요
말이 씨가 됩니다.
애초에 열심히 하지도 않고 자신이 없으니 계좌에 있는 돈을 다 날린다고 가정한거겠죠.

저번글에도 썼는데 걍 성격 기질자체가 주식판이랑 너무 안 맞아요
급하고 안절부절못하고 멘탈약하고 포모같은 감정 너무 심하게 느끼고
손실회피 심리 심해서 손절이든 익절이든 매도자체를 불구처럼 못하고
(표현이 좀 그런데 진짜 불구입니다 버튼이 안나갑니다)
기계적으로 확률적인 사고를 못합니다 너무 감정적이에요.
그렇다고 제가 노력을 열심히하는 사람도 아니라 훈련으로 극복하지도 못하고요

능력도 그렇고 말 못할 사정이 있어서 근로를 못or안 하는 상황이라
일 안 해보겠다고, 그리고 여러 이유 때문에 겸사겸사 시작한 주식인데
이렇게 됐네요. 피같은 돈 다 날리고
아마 근로를 안 하려는 압박감 땜에 매매 한 번 꼬이면 더 조급해지는거같습니다.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남들 다 잃을 때 같이 잃는거랑
남들 다 버는데, 아니 엄청 버는데 저만 잃는거랑, 아니 엄청 잃는거랑
많이 다르더군요
순화해서 그냥 너무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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