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CPI, 장기연휴가 만들어내는 변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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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Three Points>
a. 금요일 미국 증시는 2월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 호조(57.3 vs 컨센 55.0), AI 투자 모멘텀 지속에 따른 엔비디아(+7.9%) 등 반도체주 강세, 암호화폐 시장 패닉 진정 등에 힘입어 2%대 급등(다우 +2.5%, S&P500 +2.0%, 나스닥 +2.2%).
b. 이번주는 이례적으로 1월 고용과 CPI를 한 주에 다 치러야 하는 상황에 직면. 차기 연준 의장 이후 처음으로 확인하는 지표라는 점도 주중 관련 경계심리를 높일 전망
c. 국내 증시에서는 장기 연휴에 따른 수급 공백이라는 단기 부담도 소화해야 하기에, 지수 및 주도주 방향성 베팅은 차주 연휴 종료 이후에 진행하는 것이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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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한국 증시는 1) 미국 AI주 주가 회복력 지속 여부, 2) 미국 1월 고용 및 CPI, 12월 소매판매 등 주요 경제지표, 3) 시스코,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등 미국 기업 실적, 4)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주도주 실적, 5) 외국인 수급 변화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변동성 확대 국면을 이어갈 전망(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 4,940~5,260pt).
1.
비트코인, 금 시장의 연쇄 청산 사태는 일단락된 모습이며, 증시 내에서도 주도주인 반도체, AI주들이 급반등세로 전환했다는 점을 고려 시, 큰 고비는 넘긴 것으로 판단.
물론 하이퍼스케일러 업체들의 대규모 CAPEX에 따른 수익성 불안은 완전히 소멸되지 못한 것은 사실.
(2026년 MS, 메타, 아마존, 알파벳의 합산 CAPEX는 약 6,000억달러로 25년 3,600억 달러 대비 약 70% 급증 예상)
그러나 여전히 이들 본업(광고, 클라우드, 검색 등)의 성장세는 훼손되지 않았으며, 밸류에이션 부담도 낮아졌기에 추가적인 급락 국면에 들어갈 확률은 낮다고 판단.
(M7 12개월 선행 PER은 현재 25배 미만으로 25년 평균 PER인 28배를 하회)
2.
이번주에도 AI주의 주가 회복력이 지속될지가 관건이며, 이는 주중 관련 뉴스플로우나 시스코,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등 미국 AI 소프트웨어, 반도체 장비업체 실적의 중요성을 높이는 요인.
동시에 매크로 이벤트도 이들 주가 향방에 높은 영향력을 행사할 전망.
여전히 시장은 차기 연준의장 불확실성을 떠안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출현했던 달러 강세, 금리 상승이 AI주의 밸류에이션상 할인율 부담을 가중시킨 것도 있기 때문.
이런 측면에서 주중 예정된 고용, 인플레이션 결과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
더욱이, 셧다운 여파로 일정이 변경됨에 따라, 고용(11일)과 CPI(13일)를 이례적으로 한 주에 다 치러야 하며, 차기 연준 의장 지명 이후 처음 발표되는 지표라는 점도 증시 민감도를 높이는 요인.
3.
1월 비농업 고용은 신규고용과 실업률 컨센서스가 각각 7만건(vs 12월 5만건), 4.4%(vs 12월 4.4%)로 전달에 비해 소폭 개선될 것으로 형성.
이번 고용은 기존처럼 Bad is good(고용 부진 시 연준 금리인하 기대감 재생성)의 시장 반응을 보일 전망.
또 최근 미국에서는 성장주에서 가치주로 순환매가 진행되고 있음을 감안 시, 1월 고용 결과 확인 후 가치주 우위 지속 or 성장주 우위 재선점 등 증시 내 주도권 변화 여부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
1월 CPI는 케빈 워시 차기 연준의장이 인플레이션에 민감한 인물로 알려진 만큼, 그 중요도는 이전보다 높아질 전망.
현재 1월 헤드라인과 코어의 컨센서스는 각각 2.5%(YoY vs 12월 2.7%), 2.5%(vs 12월 2.6%)로 형성된 상황.
이처럼 인플레이션 압력 둔화가 기본 시나리오이지만, 미국 경기 전망 호전 속 데이터 정상화(셧다운으로 인해 왜곡됐던 것들)로 인해 컨센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는 만큼, 주 후반으로 갈수록 CPI 경계심리가 높아질 수 있음에 대비.
4.
국내 증시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미래에셋증권 등 방산, 원전, 증권과 같은 주도주들의 실적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음.
2월 이후 국내 증시에서는 주도업종 간에 일간 단위 순환매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만큼, 상기 주도주 실적 이벤트를 치르는 과정에서도 주도업종 내 종목 간 차별화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
외국인 순매도의 지속 여부도 관건.
지수 단기 폭등 부담이 잔존해있는 가운데 미국 AI주 불안까지 확대됨에 따라, 최근 반도체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차익실현 유인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
(지난주 외국인 코스피 순매도 11조원, 반도체 순매도 9.9조원)
5.
일단 지난 금요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5%대 급등을 감안 시, 주 초반에는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 및 지수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음.
그렇지만 주 중반 이후부터는 미국 1월 고용, CPI 경계감 뿐만 아니라, 국내 장기 연휴에 따른 관망심리가 외국인 수급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
따라서, 외국인의 매매 연속성과 국내 증시 방향성은 차주 연휴 종료 이후에 나타날 것이라는 점을 이번주 대응 전략에 반영하는 것이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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