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 처음 해봐요
파키슨병으로 10년 작년부터 치매 망상 엄마 병간호하다 지친 딸 무기력증 우울증이 왔다 얼굴에 표정이 없다 거실 부엌 할것없이 불을 켜지 않는다 오직 할머니방만 불켜진집 오셨냐 가셨냐도 없구 혼자 인사하고 혼자나온다
뭐든지 맛있다고 잘드시는 할머니 딸이 먼저 죽을것같다
나는 나는 그러지말아야지ᆢ 병들면 ᆢ남편은 내가 병들면 나는 남편이 ᆢ해주기로ᆢ 말년 서방뿐이 없다
얼른 정리하고 바로 따라오라고 했다ᆢ 기다릴께ᆢ
내다리로 화장실다니다 죽고싶다 연금이 몇백씩 나와도 다 소용없다 싶다ᆢ
오늘도 할머니는 해드린 두끼를 고봉으로 드시네ᆢ
부모의 장수가 자식을 저주구덩이로 몰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