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전쯤에 집을 팔고 사겠다고 매수자와 약정서를 작성하고 약정금으로 대금의 10%를 받았습니다. 토허제지역에서는 허가가 난 후 정식계약을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3주전 쯤 이지역은 하루 사이에도 호가가 몇억씩 뛰는 지역이라 저도 인근의 덜 핫한 곳의 들어갈 집을 찾아 봐야 했었는데 여기도 그전에 봐놨던 매물들이 사라지거나 호가가 급등해 있더군요. 우연히 맘에 드는 아파트가 있어 약정금10%를 걸고 토허를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기다리는 중간에 6억이상 대출중단 사태가 터졌습니다. 우리집을 구매하는 분은 은행대출을 수십억을 해서 구입하는 분이고 다른 문제도 있는 분이라 만약 이분이 거래승인이 안 나고 저는 승인이 나면 저는 수억원의 손해를 볼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대출제한 조치 이후에는 그많던 거래문의가 딱 끊어져 거래승인이 거부되면 다른 사람에게 팔 수도 없어졌죠. 그러면 이사갈 집 약정금을 날릴 수밖에 없습니다. 6억이상대출제한조치는 쥐약이었습니다 일주일이상 엄청 걱정이 많았고 불면증도 왔습니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토허승인이 나왔습니다. 기쁜 마음에 정식계약하러 부동산사무실에 갔더니 구매자는 거래승인이 안 나길 빌었다네요. 대출제한후 가격이 떨어져서 그런지 안 되기를 빌었다 하며 계약하기 싫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약정금을 포기하면 된다고 하니 어쩔 수 없이 계약서에 날인 하더군요. 집을 팔기로 작정한 후 한달 만에 팔고사고를 마무리 했는데 매물이 잠기고 급등하고 대출제한조치등으로 우여곡절을 많이 격었고 마음고생을 엄청했습니다. 힘든 것을 해결하고 주말을 평화롭게 맞고 있습니다. 물론 매수자는 좀 씁쓸한 면도 있겠지만 조금 늦었으면 대출이 안 나와 구매자체가 어려웠을 수도 있으니 not bad이죠. 이곳은 핫한 곳이라 눌러놔도 또 오를 것입니다 학군수요가 많아 젊은이들의 영역으로 넘기고 조용하고 한적한 인근 동네로 이사가 몇년 후의 은퇴를 준비합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