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자유게시판

부산 울산 경남 창원 김해 신축아파트 분양 정보
제목직장에서 퇴사시 후임자에게 너무 잘해주면 안되는건가요?2026-03-11 09:39
작성자
48살 남자입니다
제가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이 현장에서 기계안에 무거운거 집어넣고 빼고
포장하고 적재하고 뭐 그런 약간의 중노동의 일인데요
일한지 2년쯤 되니깐 서서히 무릎과 허벅지 같은 하체에 무리가 가는게 느껴지더라구요
(그전에 일하시던분도 허리에 문제가 생겨서 퇴사하셨구요)
그래서 더이상 버티는데 한계가 있겠다 싶어서 퇴사 통보를 했고 구인광고를 냈고 새로운 후임자가 왔습니다
이번주 목요일부터 저보다 연세가 11살 더 많으신 59살 되신 후임자가 일하러 왔고
저는 제가 이 일을 해보니 육체적으로 굉장히 고되고 힘든것을 알기에
최대한 새로오신분 힘 안들게 할려고 텃새 일절 안부리고 정말 하나하나 친절하게 잘 가르쳐드렸어요
중간중간 간식도 챙겨드리고 말 한마디 한마디 정말 다정하게 했어요
그리고 일할때 기계 속에 제품 들어올려야 하는데
혹시나 그분 힘드실까봐 제가 들어올리는 제품 양보다 더 적게 더 가볍게 들어올리도록 많이 배려도 해드렸구요
기계 속에 제품 집어넣고 가동하는 방법이 있는데 그걸 같은 동작 계속 되풀이하는데도 할때마다 방법을 까먹고 버벅 거리시더라구요
(머리가 그리 좋지 않은 저도 첨 입사했을때 한두번 설명 듣고 다 따라했어요)
옆에서 지켜보니깐 저도 속으로는 쫌 답답했는데 싫은 소리는 하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저는 곧 나갈 사람이고 나갈 마당에 서로 얼굴 붉히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괜히 제가 그분께 싫은 소리 했다가 그분이 맘 상해서 일 못하겠다고 나가버리면 제가 그만큼 더 늦게 퇴사하게 되니깐 그런 이유로도 더더욱 싫은 소리는 하지 않았지요
제가 하는 일이 기술직은 아니고 같은 동작 반복하는 일이다보니 몸은 고되지만 일 습득하는데 시간이 그리 많이 걸리지는 않습니다
제가 봤을때 일 배우는데 한 1주일이면 충분할듯하구요
근데 이번주 목요일날 입사해서 목요일 금요일 딱 이틀 일하셨는데
제가 너무 잘해줘서 쫌 편해보였는지 아직 일도 제대로 잘 하지도 못하는데 제 말에 토를 달기도 하고 쫌 불필요한 말을 많이 꺼내네요
제 나름 그분 힘드실까봐 배려해주는 차원에서 제품 최대한 적게 가볍게 들어올리도록 배려 해준건데
본인이 본인 입으로 이런거 뭐가 무겁고 뭐가 힘들다고 면접볼때 사장이 일 힘들다면서 자꾸 겁을 주는지 모르겠다면서 이런건 아~~~~~~무것도 아니다 이런식으로 말을 내뱉네요
(하나도 안힘들다면서 일할때 이날씨에도 계속 이마에 땀 뻘뻘흘리시더군요.....;;;;;)
그말이 솔직히 제 입장에서는 듣기가 쫌 거북하더라구요
제 전임자도 허리에 무리가 가서 퇴사했고 저도 무릎에 무리가 가서 퇴사하는건데 이제 꼴랑 이틀 일해본 사람이 말 쉽게 내뱉으니깐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그래도 앞으로 몇일만 더 참자 싶어서 싫은 내색 하지 않았습니다
사장이랑 부장이 새로 오신분 첨부터 일 빡세게 시키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버티면 앞으로 계속 같이 일할수 있는 사람이고 못버티면 사람 새로 구해야 되고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는데
그래도 저는 그분 힘들지 않게 제가 많이 도와드렸어요
(사실 저는 그분 일 가르쳐주고 시키기만 하고 그냥 의자에 앉아서 그분 똑바로 잘하는지 지켜만 봐도 되는데 그래도 전 그분 힘드실까봐 많이 도와드렸어요)
근데도 한 이틀 일해보니 본인 눈에는 일 별거 아니다 싶었는건지 제 지시에 토를 달고 말대답도 자꾸 하고
제가 가르쳐준거에 대해서 이렇게 이렇게 하는게 더 낫지 않냐는식으로 자기 의견을 자꾸 이야기하네요
그 내용이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면 저도 수긍하겠는데 아직 아무것도 모르고 하는 소리니깐 그게 더 답답하네요
그리고 제가 가르쳐준데로 자꾸 안하니깐 제가 화 안내고 이렇게 이렇게 하지말고 이렇게 이렇게 해야한다고 반복해서 말씀 자꾸 드리니깐 그런 이야기 몇번 듣고 본인 나름데로 기분 나빴는지 제품 포장할때 제품을 강하게 쾅쾅 소리 나도록 바닥에 던지듯이 놓더라구요
만약 제가 갑자기 월요일날 출근 안하고 퇴사해버리면 이분 저 없이는 현재 아무것도 일 할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제 자랑은 아니지만 제가 첨에 입사했을때만큼 빠릿빠릿하게 하지도 못합니다
기계에서 제품이 나오면 포장해서 재고실에 적재를 해놓아야 되는데
재고실 안에 제품 종류가 몇백가지가 적재되어있어서 그걸 품목별로 다 찾아서 적재해야하는데
제가 없으면 재고실 안에 적재해야할 품목이 어느 자리에 있는지 찾지도 못합니다
지금 일하는거 보니 아마 제가 인수인계 다 해주고 나가고 나서도 한동안 많이 헤메일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냥 첨이라 일 쫌 못하더라도 그냥 조용히 제 지시에 따라오기만 한다면 저도 굳이 이런글 적을 필요도 없는데
이분에게 과연 제가 계속 잘해주는게 맞는건지 의문이 드네요
그렇다고 싫은 소리 하면 이분이 기분 상해서 짐싸고 나가면 그만큼 저의 퇴사 시기도 늦어지는거라 그것 역시도 조심스럽고
그렇다고 이 개념 없는 소리 계속 듣자니 한번씩 속에서 화가 올라오네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고
그냥 월요일부터 저는 일에 손 전혀 안대고 엄청 빡세게 시켜버릴까 싶어요
어차피 사장 부장도 새로온 사람 일 첨부터 빡세게 시키라고 저에게 주문하고 있는 상황이니요......
근데 또 빡세게 시키자니 환갑 다 되어가시는분 일하다가 퍼져버릴까봐 마음이 약해지기도 하고
여러분들의 의견을 함 들어보고 싶습니다
재미도 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로 이야기 털어놓을곳도 없어서요
#국내주식#코스피#코스닥#해외주식#나스닥#주린이#저평가주#우량주
댓글
이전주린이 엔비디아 질문있습니다 ㅠ2026-03-11
다음공포에 많이 담았습니다. 예수금 1/3 투입2026-03-11
부산 울산 경남 창원 김해 신축아파트 분양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