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찍 잠이 깨어졌지만 침대위에서 그냥 뒹굴뒹굴, 휴대폰도 열어보고, 책도 좀 읽으면서 보냈습니다.
오전 10시 정도에서야 일어나서 아점(브런치)을 챙깁니다. 어제 금요일 저녁에 아내와 아파트에서 가까운 홍유단이라는 중국음식점에 가서, 세트메뉴인 "홍"세트를 먹고, 아내는 생맥주 330ml 한 잔을 시켜마십니다.
홍유단은 우리 아파트에서 약 1.8km 떨어져서, 수영강 데크길과 광안리 바닷길을 걸어서 갑니다. 돌아올 때 깜빠뉴 등의 빵을 사옵니다. 바닷가라서 좀 바람이 세찹니다. 세트 메뉴라서 배가 불러서 토요일 아침은 간단히 먹기로 했습니다.
샐러드, 방울 토마토, 올리브 오일, 발사믹 식초를 넣어 빵과 함께 아침을 먹고, 단감, 사과를 후식으로 하고 캡슐커피를 둘이서 마십니다.
보통 휴일에는 두끼만 먹습니다. 오후에는 저는 골프연습장에 가서 몸을 풀고, 아내는 수영강 주변에서 러닝을 합니다. 3월말에 딸은 10km, 아내와 저는 5km 건강달리기 대회에 신청을 해두어서 아내가 조금 몸을 풀고 있습니다. 딸애는 정말 뭐든 열심히 하는 스타일입니다. 하프 마라톤도 자주 참가하는데 이번 10km 목표는 50분이라고 합니다.
저녁은 톳밥입니다. 이전에 해안 바위 낚시하러 갔다가 따온 톳입니다. 양념장을 넣고, 고추장을 조금 넣어서 비벼먹으면 봄 내음이 납니다. 저녁을 먹으면서 아내는 또 맥주를 마시고 싶다고 합니다. 500ml 맥주를 한 잔 합니다. 저는 요즈음에는 맥주를 조금 자제하고 있습니다. 대신에 아내 보고는 얼마든지 혼자마셔도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내 혼자 자주 마십니다. 안주는 제가 선물받았던 베트남 캐슈넛입니다. 매년 두어차례 지인으로 부터 베트남 커피와 함께 선물이 옵니다.
식후에 우린 함께 맥주효모를 먹습니다. 그러고 보니 지난주 일요일에는 함께 '왕사남'을 보았군요. 그래서 우리도 결국 1000만 영화만들기에 기여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