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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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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저의 부동산 폭망기~~~ 2026-03-11 08:32
작성자
이번에도 부동산 잡겠다고 여러 정책이
쏟아지는데 과연 잘될까요?
본인들만 부자되고 사다리 걷어차는 느낌이랄까....
이억원 금융위원장의 재테크를 보니
저는 그동안 뭐했나 자괴감이 드네요.

뭐 무식한게 죄라면 죄이겠죠.
제가 잘못했죠.
우리도 2006년 2015년 두차례나 해외 주재원으로 나갔는데
회사에서 몇년도쯤에 나갈거다 미리 계획해서
나간게 아니라 갑자기 발령이 나서 급하게 나가는
통에 갈아타고 할 겨를도 여유도 없었지요.

전 결혼할때 친정에서 도와주셔서 행당동에
40평대 아파트가 있었는데 친정이 송파라
친정 근처에 전세를 살았습니다.
첫번째 발령때 전세금으로 잠실 재건축을
살려고 갔더니 부동산 사장님이
후암동이 고급빌라 단지로 개발될거라고
자기 차를 태워 거기로 데려갔어요.
언덕배기의 작은 빌라였는데 거실에서 남산이 보이는데
tv화면 같아 보이더라구요.
어찌어찌 계약을 했다가 다른 이슈가 있어서
파기하고 전세금을 고이 통장에 묻어 두고 나갔습니다.

브라질에서 임기를 마치고 들어 올때
전 잠실에서 중고등학교를 계속 다녀서 잠실에
살고 싶었는데 엄마가 우리가 들어올 시점에
명일동에 47평 아파트를 올수리해놓고 기다리고 계셨어요.
배재와 한영이 있어서 남자 아이들 학군이 괜찮아서
엄마집에 전세를 살게되었어요.

그러다 신문에서 송도 국제도시 특집을 보고
구경갔다가 송도 초입에 들어서서 모델하우스에
사람들이 줄서있는거 보고 얼떨결에 분양을 덜컥
받았지 뭡니까....
그때 아름집에서 송도에 대한 장미빛 환상들이 나래를
펼치고 있어서 gtx만 되면 강남에 버금 갈거라 믿고
기대에 부풀어 있었죠

그러다 2015년 미국에 나가면서 이미 1주택 보유,
분양권 1채 라서 전세금을 또 고이고이
통장에 모셔놓고 나갔습니다.
그사이에 분양받은 송도집이 완공되고
입주한지 2년이 되어가서 일시적 1가구 2주택이라
문재인 정부 초기에 행당동집을 팔았습니다.
6억 정도에 팔았는데 그 후 미친듯 오르더라구요.
요즘 레미콘 공장이 나가고 엄청난 상업시설이
들어온다고 난리가 났더만요.

그때 저만 팔았으면 다행인데 우리 아버지의 명일동
집도 같이 팔았습니다.
두채 갖고 계신 분은 한채 팔으시라고 할때 중과세가
무서워서 파셨지요.
양도세 내고 전세금 내주니 얼마 안남고
집만 없앤 꼴이 되었습니다.

저는 양도세 혜택이라도 쬐끔 봤지...
우리 아버지는 상속 생각하고 그냥 갖고 계셔야
하는데 세금 상식이 없으니 정부의 급박에
쫄려서 파셨던 거지요.

세금 상식이 별로 없는 그냥 열심히 산
일반 국민들은 우리 같지 않을까요?

정부에서 일하는 높으신 분들이야 정책을 만드시는
분이시니 요리조리 잘 피해서 시세 차익도 보구요.

지금도 사다리 걷어 차기 정책만 하고
보유세로 겁박만 주지 자기들은 빠져나갈 구멍은
절대 안건드리더라구요.
이래서 집값이 잡힐까 싶네요.

똘똘한 한채면 장기보유공제를 적용하면 몇십억 차익에도
양도세는 얼마 안낸다고 하네요.
대통령의 분당집도 김병기 대표의 장미아파트도
똘똘한 한채라 양도세 얼마 안냅니다.

이런 저런 뻘짓으로 폭망하고 벼락거지를 경험하고
시어머니께서 물려주신 다가구주택 등등 안똘똘한
여러채에서 월세 받으며
감사하며 소박하게 살지만 요즘 이런저런
뉴스를 보니 또 속이 시끄럽네요.

부동산이며 주식이며 코인이며 환율이며...
투자도 좋지만 안정되서 사람들이 이런 소식에
휘둘리지 않고 사는 삶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자꾸 투기꾼 어쩌고 하는데 이분은 투자인가요?
투기인가요?
1가구 장기보유공제 혜택을 유예기간 주고 축소
한다면 매물 쏟아져 강남집값은 얼릉 잡힐거 같네요.
안잡는건지 못잡는건지 잡는척만 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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