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두달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다이나믹했죠 둘째도 대학 가고 간만에 가족 해외여행도 다녀오고 10년만에 이사가려다가 포기하고. 1년동안 해오던 주식도 다 팔아버리고. 간만에 주말에 와이프하고 둘이서 석촌호수까지 걸어가서 차를 타고 항상 가보고 싶어했던 BBQ에서 맥주한잔 했습니다. 송파에 온지 10년만에 이런 데이트를 하면서 결혼 2막이 열렸다는 점에 기쁘기도 하면서 무언가 미안하기도 했네요. 술 한잔 하고 롯데월드몰 조명도 보면서 연애 후 처음으로 노래방도 둘이서 다녀왔네요. 진짜 젊은이들의 젊을을 느끼면서 돌아다니니 20대때 연애하던 기분이 나서 너무 좋았네요. 거울엔 50대 아저씨가 있었지만 그때 그시절이 너무 그리웠습니다. 하지만 울 와이프는 다시 그 시절로 가고 싶지 않다고 하네요.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