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80년생, 남편 77년생이에요. 27살에 결혼해서 2년후에 임신해서 30살에 첫째를 낳았고 외동으로 키울려다 첫째가 동생을 너무 원해서 제가 35살되는 해에 둘째를 낳았어요.(이때도 주위에서 노산인데 진작에 낳았어야지 여자나이 35인데 너무 늦었다라는 훈계 많이 들음) 현재 한국나이로 47살 되었고 남편 50살, 첫째가 고2, 둘째가 초6 되었는데 여기서 후회가 되네요. 첫째를 바로 결혼했을때 , 둘째를 더 일찍 낳을껄하고요. 왜냐면 그러면 현재 첫째가 20살, 둘째가 최소 중2,3학년 정도는 될때니 그럼 저희 부부 노후 준비하는데 있어서 더 수월할테니까요. 남편 직장이 안좋아서 그만두었고 실업급여 받으면서 이직 준비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런 후회가 더 생기는것 같은데요. 남편 직장이 최소 50대 후반까지는 멀쩡할줄 알았네요.. 그리고 남편 딱 50살 되니 여기저기 아픈데가 많아집니다. 벌써 장염으로 염증 수치 높아서 5일 입원했었고 퇴원후 바로 고관절 아프다고 해서 진료보니 물찼다고 ;; 그래서 물 빼는 주사맞고. 오래전에 금니 했던 치아 부위 갑자기 깨져서 치료 받고 있고.. 애라도 빨리 낳아서 다 키워 놓았다면 더 좋았겠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그래도 늦게 가진것도 아닌데도 그런데 요즘 사람들 첫째부터 많이 늦은 나이게 가지던데 나중에 많이 힘들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40전까지는 젊고 직장이 탄탄할것 같아 모르죠.. 40대 후반 넘어가면서 50넘으면 모든게 한순간이더라구요. 남편 친한 친구 2명이 있는데 1명은 20대 후반에 두 애들 낳았고 그래서 현재 첫째가 21살이구요. 튼튼했던 대기업 회사 다니고 있는데 권고사직 받았어요. 그래도 애들이 다 커서 한시름 놓았다고 말하구요. 또 다른 친구는 40살에 결혼해서 42살에 첫째를 낳아서 이번에 초등 입학하는데 이직해서 3개월전에 다른 중견기업 들어갔는데 자기 목표는 그래도 본인이 애 성인될때까지 이 회사에 붙어있는거라고 말하더라구요.. 애 안낳을꺼면 모르지만 낳을 생각 있다면 적당하고 이쁜 나이때 결혼해서 빨리 낳아서 키우는게 본인 노후에 젤 좋은것 같아요.
게다가 집 값.. 집도 2-3배는 넘게 올라서 대출도 엄청 많이 내고 집 사던데 애도 늦게 낳고 대출까지도 많이 받으면 노후도 그렇고 살기 너무 힘들지 않을까요?20년전에 비해서 기본 월급이 많이 올랐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초봉 세후 200만원대라고 하는거보면 저 20대때 받던 월급과 거의 차이가 나지 않아요..(저 그때 대학병원 간호사) 그때 대출 1.5억 받으면서도 엄청 큰 금액으로 느껴졌고 대출부터 갚느라 노력했는데 요즘 대출 기본 5억이상 받는다고 하는거 보면 제 기준에서는 헉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