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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코스피 추가상승 새동력 '배당주'가 뜬다2026-03-11 07:50
작성자
매일경제 김정석 기자 김제림 기자

입력 : 2026.02.19 17:42

배당소득 분리과세 기대감속
2월 배당기준일 종목만 69개
KB금융 1주당 1605원 배당
23일까지 주식 보유땐 받아
하이닉스·현대차 28일 기준
2025년 결산배당 시즌이 본격화하면서 배당주가 코스피 고공행진의 새로운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부터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가 시행된 가운데 혜택 요건을 충족한 기업 다수가 배당기준일을 2월로 잡으면서 시장의 시선이 기술주에서 배당주로 옮겨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9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2025년 결산배당 기준일이 2월인 상장사는 69개사로 집계됐다. 당국이 2023년부터 '깜깜이 배당'을 막기 위해 배당 절차 개선에 나서면서 배당 기준일을 결산기 말에서 이듬해로 옮기는 기업이 늘어나는 추세다.

2024년에는 2월을 결산배당 기준일로 둔 기업이 15개사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54개사로 급증한 데 이어 올해는 주요 배당주 다수가 합류하며 수급을 움직일 새로운 모멘텀으로 부상했다.

이달에는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한 대표 배당주인 금융주의 결산배당 기준일이 집중됐다. 우선 신한지주의 결산배당 기준일은 20일이다. 기준일 2거래일 전까지 주식을 보유해야 하는 만큼 설 연휴 직전에 주식을 들고 있던 투자자라면 2025년 결산배당을 받을 수 있다.

은행 대장주 KB금융은 27일이 배당 기준일로 이달 23일까지 주식을 보유하면 1주당 1605원의 결산배당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도 같은 날이 기준일이며 8690원의 '깜짝 배당 상향'으로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한 한국금융지주 역시 배당 기준일이 같다.

KB금융·신한지주·하나금융지주를 비롯해 JB금융지주·BNK금융지주·iM금융지주로 이뤄진 국내 3대 지방 금융지주 등은 모두 배당성향 25% 이상과 전년 대비 배당액 10% 증가 요건을 맞췄다. 이에 따라 배당 기준일까지 매수해 받은 배당금에는 분리과세 세율 14~30%(지방소득세 별도)가 적용된다. 배당총액 2000만원 이하는 14%, 2000만원 초과~3억원 이하는 20%다. 우리금융지주는 올해도 비과세 배당을 실시한다. 자본준비금을 감액한 재원으로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이어서 원천징수 없이 배당액을 수령할 수 있다.

분리과세 대상은 아니지만 국내 증시를 이끌어온 대형주들의 배당 기준일도 코앞으로 다가왔다. '90만닉스'를 향해가는 SK하이닉스는 28일을 2025년 결산배당 기준일로 정했으며 결산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1875원이다. 로봇주로 재평가받는 현대차도 기준일이 28일로 같으며 결산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2500원이다. 현대차그룹 3사 가운데 기아는 3월 25일, 현대모비스는 3월 20일이 배당 기준일이다.

증권가에서는 '인공지능(AI) 공포'로 기술주를 향한 경계감이 커진 만큼 배당을 노린 수급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진단한다. 게다가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피가 5600을 넘어서면서 기존 주도주들에 대해 고평가 우려도 높아진 상황이어서 랠리 속에서도 배당주 수요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장 변동폭이 커지고 주도주의 주가 부담이 높아진 구간에서는 배당주로 관심이 이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https://www.mk.co.kr/news/stock/11966410

벚꽃배당 타볼까고배당주 ' 이종목'

신다미 기자2026. 2. 19. 18:07

[앵커]

절기상 눈이 녹는다는 우수에 걸맞게 증시에도 '벚꽃 배당'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배당 기준일을 연말에서 3월이나 4월로 옮기고, 배당 규모도 늘리는 분위기인데요.

여기에 배당소득 분리과세까지 더해지면서 고배당주와 관련 ETF로 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

신다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LG화학과 LG전자, LX인터내셔널과 등 상장사들은 기존 12월 31일이던 배당기준일을 2월과 3월로 변경했습니다.

정부의 '선 배당액·후 배당일' 정책에 지난해 말 결산배당을 진행했던 기업은 44개사로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전균 / 삼성증권 수석연구원 : 깜깜이 배당이 아니라 배당금을 확인을 하고 배당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배당 정책이 선진화되는 쪽으로 시장이 바뀌었습니다.]

기업들의 배당 규모도 증가세 입니다.

코스피200 구성기업의 지난해 말 기준 현금 배당은 44조원을 상회하면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조원 가량 불어났습니다.

여기에 더해 올해는 고배당 기업의 배당소득에 대해 배당만 별도로 과세하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맞추기 위해 기존보다 배당액을 높이는 모습입니다.

이에 배당 관련 ETF에도 자금이 쏠리고 있습니다.

배당 명칭이 포함된 ETF의 순자산 총액은 지난해 말 14조 1,880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7조 570억원)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올 들어 배당 기대감이 커지면서 한 달 새 3조원 넘게 불어나 17조원을 넘겼습니다.

[박우열 /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 : 일단 (ETF)상품 숫자 자체가 늘어나는 게 있고 배당주가 과거에는 방어주 성격이었다가 이제는 정책 수혜를 기대하고 사람들이 사는 매수세가 있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내달 벚꽃 배당 시즌 개화에 맞춰 배당 투자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https://v.daum.net/v/2026021918071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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