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성시호 기자2026. 2. 21. 05:39
코스피 통신업종지수 추이/그래픽=김지영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주가 상승세가 이달 들어 가파르다. 어닝시즌을 기점으로 실적·배당매력이 부각되면서 강세장 소외현상을 해소하는 모습이다.
21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코스피 통신업종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0% 오른 662.41로 장을 마쳤다. 이 지수는 구성종목 시가총액의 약 99%를 이통 3사가 차지한다.
통신업종 지수의 연초 대비 상승률은 35.60%로 코스피 상승률(37.83%)에 근접했다. 연간 12.7% 상승에 그친 지난해와 대조적인 분위기다. 이달 상승률은 14.70%로 코스피(11.18%)를 상회했다.
종목별로 보면 KT가 이달에만 21.09% 올라 업종 호조를 주도했다. 지난 6일부터 8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마감, 통합 KT(KT·KTF) 출범 이후 신고가를 연이어 경신하는 역사적 강세를 보였다.
컨센서스를 상회한 지난해 4분기 실적과 올해 주주환원책이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KT는 2025년 주당배당금(DPS)을 전년 대비 20% 높은 2400원으로 정하면서 올 8월까지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시행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달 11.45% 올랐다. 미국 앤트로픽 초기 지분투자가 재조명된 지난달(35.51% 상승) 대비 상승률이 둔화됐지만, 증권가에선 탈(脫)통신급 주가등락이 계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https://v.daum.net/v/2026022105392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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