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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나라 안팎이 시끌시끌 합니다. 그러나 칭다오 유람기2026-03-11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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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할 날이 없네요. 지구 반대편에서 우리나라 깊숙히 까지 시끌시끌 합니다. 이러다 우리도 큰일 치르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이번에 중국에 갔지만 거기는 정말 조용하고 차분했습니다. 사회주의 국가라서 그런지 여기저기 공안과 경찰, 그리고 여러 제복입은 사람들이 거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초등학생 등교길에 교문을 지키는, 우리로 말하면 자율방범대원 같은 사람들이 길다란 몽둥이를 들고 좌우로 지키고 있었고, 횡단보도 교통제어도 제복입은 사람들이 통제를 하고 있더군요.

칭다오는 독일이 점령했던 곳이라 여기저기 근대건물들이 많았고, 교회 같은 건물들이 여기저기 있었는데 십자가가 있는 곳은 아래 사진 한곳뿐인 것 같습니다.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한 건물과 고층 아파트들, 우리나라 같았으면 정말 하기 힘들었겠지만 중국이니 이렇게 통일적으로 조명을 켜고 있는 것 같이 보였습니다.

여기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택시와 청소 등 허드레일은 나이 많은 분들이 도맡아 하는 것 같았고, 낮에 거리에 있는 분들은 관광지 인데도 노인들이 많았고 저녁 7시가 넘으면 거리는 조용했습니다. 구도심이라 노인들이 많이 살고 있어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완상청이 있는 백화점 거리 등 신도심에는 젊은 사람들이 건물안에서 많이 보았으나, 거리엔 그다지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아침 등교길엔 어디서 나왔는지 구도심이지만 아빠들이 애들을 데려다 주는 모습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중국은 남자들이 집안일을 많이 한다고 하던데요, 그래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물가는 내가 사는 지역의 60%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저번에 상해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것 같았는데 여기는 관광지라도 저렴한 것 같았습니다. 3성급 호텔 1박에 4만원대이었고, 조식도 아주 좋았습니다. 그런대로 뷔페수준이 제법 높았습니다. 방 컨디션도 좋았고 날마다 수건 등을 알아서 체인지 해주고 청소상태도 깨끗했습니다. 일회용을 너무 사용하는 것 같았지만, 거리도 우리나라보다 깨끗했고, 솔직히 인프라 시설은 우리나라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거의 현금도 쓸일도 없어 한국돈으로 서비스 팁을 주었는데 정색하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나름 대륙의 자존심인가? 아직까진 조폭인가?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있어도 제재도 하지도 않았고, 같은 있던 손님도 관심도 없네요. 나름 알려진 차이나 레스토랑인데도 말이죠!

칭다오 맥주 박물관에 가보니 테마를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사진찍기 좋게 잘 만들어 놓았고, 날짜도 찍히라고 기념물에 날짜도 날마다 맞추어 놓았더군요. 공장의 역사를 먼저 보여주고, 옛날 공장 시설 보고, 방금 만든 원장맥주 시음하고, 맥주와 기념품을 사도록 하고, 시끌시끌한 레스토랑으로 보내서 음식과 맥주를 같이 먹도록 하고 있었습니다. 만원정도에 구경도 하고 맥주도 두잔 정도 먹고 한두번은 가 볼만 했습니다.

잔교 근처는 구도심이라 그런지 근대 건물들이 많았고, 우리나라로 말하면 다세대 주택들이 많았습니다. 관광지라 그런지 도색 등 관리가 잘되어 있었고 지붕은 고동색과 빨간 기와로 통일해 놓아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면 아주 이쁩니다. 주차장이 좁은 등 살기는 힘들겠지만, 오래 살았던 원주민들, 거의 노인들이 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짧은 기간이어도 큰애가 날이 갈수록 위안화 가치가 올라간다고 하던군요. 중국에 직투를 하고 있지만 중국돈이 언제 이렇게 올랐는지 깜짝 놀랄 지경입니다. 투자 초기에 160원 정도 했는 것 같았는데 200원을 넘었군요! 한국원화가 점점 쓰레기가 되어 가는 군요!

큰애와 같이 여행다니면서 찍사로 고생많이 합니다. 이번에도 수백장 찍었지 싶습니다. 그 다음 쇼핑입니다. 친구들 주겠다고 과자를 사는데, 중국과자가 맛있는지 마트에 가니 한국인이 좋아하는 코너가 있더군요! 나는 그런 것 관심없고 백주 코너에 가서 안팔려 할인하는 것 몇병 사왔네요. 큰애는 번쩍번쩍하는 신식 것을 좋아하고 저는 쓰러져 가는 것들을 좋아하는데 그래도 애들에게 많이 맞춰줍니다. 그래도 애들도 좋아하겠지요.

중국은 좀 불친절하기는 합니다. 대륙의 자존심인지 모르겠고, 공산국가라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산비탈에 있는 집들도 가스와 스팀이 들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돈도 현금을 안쓰니 돈쓰는 재미가 좀 없기는 합니다. 영어도 거의 안되어 의사소통하기가 힘듭니다. 공항에서 양손 모두 지문 날인해야 하고, 얼굴 촬용도 쉴새없이 합니다. 지하철 탈때마다 짐 검색 당하고, 음식도 냄새가 강한 향신료를 많이 사용하고 기름지죠.. 그러나 한국에 오면 가끔씩 그 강한 향신료가 먹고 싶을때가 많습니다. 상해는 인구가 많아 여기저기 사람들이 인산인해라 시끄러웠는데 여기는 지하철도 그렇고 사람이 좀 적어서 그런지 나름 상해보단 조용하긴 합니다. 솔직히 미인은 상해가 많습니다.

중국은 영토가 넓어 볼거리와 먹거리 등이 참 많지 싶습니다. 가보고 싶은 곳은 많으나 현실은 따라주지 못하니 아쉽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가성비가 있으나 조금 있으면 우리에 비해 점점 비싸지는 현실입니다. 1시간정도의 거리에 있으나 우리완 많이 다릅니다. 겉모습은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비슷하나 생각과 문화는 많이 다릅니다.

칭다오 처음 가봤지만 좋은 곳입니다, 오래 있어도 질리지 않는 그런 곳입니다.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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