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 유튜브 볼 시간 없는 분들을 위해 정리해봤는데도 내용이 많긴 하네요..---
이번 낙폭이 큰 원인이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수급적인 요인이 있는 것이고, 또 하나는 현재 알려진 어떤 뉴스에 대해 좀 과대 해석된 부분들이 있다고 판단된다. 당연히 이런 정도의 어떤 악재가 터졌을 때 지수가 일정 수준 조정을 받는 것에 대해서는 투자자분들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하루에 10%씩, 그것도 하루도 아니고 이틀 연속이라면 사실 금융위기보다도 훨씬 더 크게 하락한 것이다. 그러면 다른 것들이 받아줘야 할 텐데 첫 번째 오해는 뭐냐면 수급에서 나타나고 있는데, 최근에 외국인 매도들이다. 외국인들 매도와 관련해서 증권사들도 그렇고 투자하는 분들도 의견들이 되게 분분하지만, 조금 더 제대로 된 얘기를 말하자면 최근에 외국인 매도에 어떤 일이 있었냐면 리밸런싱이라고 해서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있었다. 그게 MSCI에서 신흥국 지수 안에 한국 비중이 너무 높아져 있었다. 그래서 실제로 여기서 계속 비중을 줄이는 과정이다. 대부분 자산을 배분할 때 한국 비중이 높으면 반드시 그 부분을 덜어내야 한다. 왜 그러냐면 그래야 전체 포트폴리오가 안정되면서 위험 관리를 할 수 있다. 이게 정형화돼 있기 때문에 그 시점이 마침 빠지던 시점하고 맞물린 것이 원인인데 사람들은 보니까 외국인이 많이 파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다 보니까 이게 전쟁 때문에 더 많이 파는 거 아니야?라는 우려가 있었다. 하나 조금 더 있는 게 우리나라에 투자하는 펀드들 중에서 가장 큰 펀드가 어떤 펀드냐면 아이셰어즈, MSCI, 사우스코리아, ETF, 보통 우리가 ETFY라고 부르는 것이다. 이게 전 세계에서 제일 큰 것이다. 여기에 있는 펀드도 문제가 있었다. 나쁜 건 아니고, 이 펀드는 어떤 규정이 있냐면 한국이 이 펀드 안에서 특정 종목의 어떤 비중이 25%를 넘기지 못하게 돼 있다. 그런데 삼성전자가 넘어갔다. 그래서 저절로 덜어낸 것이다. 또 하나는 5의 50법칙이라 그래서 5% 이상 지분을 넘는 기업들을 전부 합쳤을 때 전체 펀드의 50%를 넘으면 안 된다. 조금 쉽게 설명하자면 삼성전자가 25%라고 가정할 때 하이닉스가 15%라고 가정하면 둘을 합하면 40이다. 여기에 현대차가 12%라면 이걸 합하면 52가 된다. 넘어가면 안 된다. 그 나머지는 다 덜어내야 한다. 이건 왜 그러냐면 미국의 법인세 제도가 있는데, 이것을 지켜야 법인세를 면제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외국인들이 최근에 덜어낸 건 전부 이것 때문이다. 외국계를 통해서 확인을 한 상황이다. 이런 수급적인 요인들이 있다 보니까 개인 투자자분들이 이게 너무 안 좋으니까 외국인들이 덜어내는 거 아니야?라는 우려가 하나 있었고, 두 번째는 지금 이란 사태에 대해서 당연히 안 좋은 건 맞지만 시장에서 너무 과대 해석된 부분들이 있다는 것도 원인이다. 여기에 우리나라에 투자했던 분들이 최근에 무리해서 투자한 부분들이 없지 않아 있다. 레버리지라든가 아니면 우리가 B2 같은 것들이 굉장히 과했는데, 이게 투자 심리를 굉장히 공포로 몰아넣었다. 왜냐하면 제대로 된 정보도 없고 처음 투자하신 분들 입장에서도 더 판단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극도의 공포감이 쏠림으로 나타난 것이다. 그게 다 ETF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ETF를 팔면 전체를 다 팔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서 더 낙폭이 커졌다. 전쟁을 단순하게 놓고 보면 증권시장이라든가 아니면 경제를 놓고 봤을 때 자국에서만 벌어지지 않는다면 사실상 악재보다는 중장기적 호재에 가깝다. 이란도 원유를 장기간 수출하지 못하면 파산한다. 미국도 국제 유가가 많이 오르면 그로 인해서 물가가 오르고, 혹시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트럼프는 중간선거에서 패배하게 된다. 최악의 상황은 다 원하지 않을 것이다. 어제도 반등 없이 빠졌던 이유 중 하나가 강제 청산되거나 많은 투자자분들께서 손절매를 했기 때문이다. ETF를 통해서도 확인해 볼 수 있는데 코덱스 레버리지 ETF, 코덱스 반도체 레버리지 등 이렇게 쭉 보면 금융투자가 판 것을 봤을 때 개인 투자자들이 ETF를 손절한 것이다. ETF를 대거 팔았기 때문에 종목이 골고루 빠진 것이다. 아주 천문학적인 숫자가 나와 있다. 굉장히 이번에 피해가 컸다. 이렇게 시장이 불안하고 혼란스럽고 투자 심리가 불안할 때는 휩싸이기보다는 객관적으로 상황을 점검해 본 다음 액션을 취하는 게 좋다. 일단 제일 좋은 건 가만히 있는 게 제일 좋다. 가만히 있으면 나중에 중간 이상은 되는 경우들이 많다. 제일 먼저 봐야 되는 건 글로벌 동반 하락인가 하는 것이다. 전체 국가가 동반 하락이면 손절매하는 게 더 답일 수도 있다. 그런데 이번 상황은 그렇지 않다. 시장이 오른 원인들을 봤을 때 그동안 우리 시장이 좋았던 가장 큰 이유는 AI 관련해서 투자가 굉장히 컸고 그 투자와 관련해서 반도체가 수혜를 받기 때문이다. 사실 이번 사태로 이게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기업들의 수익에도 문제가 없다면 전반적으로 놓고 봤을 때 조금 더 객관적으로 좀 과하지 않았느냐라고 판단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것도 어려우면 크게 하락한 날 외국인들이나 기관의 움직임도 봐야 한다. 첫날은 외국인들이 많이 팔았다. 그런데 전일 같은 경우, 어제 같은 경우는 외국인들이 사고 있었다. 별로 팔지도 않고 사고 있었다면 급한 매물이 정리됐다는 얘기다. 이렇게 되면 외국인들이 일단은 포지션을 전일과 다르게 하네, 이 정도만 된다고 보더라도 그러면 같이 우리도 한번 지켜볼까라는 정도가 됐어야 하는데 이미 전일에 너무 놀란 나머지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계속 시세만 놓고 보게 됐다. 내가 볼 때는 판단을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보니까 아쉽게도 바닥에 내던진 게 아닌가 생각한다. 이럴 때는 그런 것들을 확인하면서 글로벌적으로 우리가 과했다 싶을 때는 사는 것까지는 무리어도 최소한 좀 더 관망해 볼까 하는 자세도 좋다. 지금 지수가 여기가 끝은 아니다. 더 위로 열려 있는 이유는 기업들 이익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최근에 상법 개정이라든가 세법 개정 이런 것들은 증시에 긍정적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처음 있는 일인데 이런 효과를 너무 작게만 보면 안 될 것 같다. 생각보다 꽤 큰 효과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놓고 보면 갈 길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주식 시장은 가치를 사는 곳이지 가격을 사는 곳은 아니다. 예를 들면 가격이 올랐어도 실적이 더 많이 좋아졌다면 그 주식은 싼 것이다. 가격이 올랐는데 실적이 안 따랐다면 비싼 것이다. 그런 식으로 판단해야 한다. 많은 분들이 이전의 가격만 놓고 보기 때문에 착시 현상 때문에 시장에 뛰어들지 못하는 우를 범한다. 항상 시장을 볼 때 미래 가치를 봐야 한다. 많은 투자자분들이 오르면 관심을 가진다. 이것 때문에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은 증권사들도 금융 상품을 팔 때 쌀 때 권하지 않는다. 쌀 때 권하면 관심이 없으니까 비싸지면 사람들이 권하지 않아도 스스로 살려고 한다. 그 기업의 가치가 여전히 저평가인지 고평가인지 그걸 한번 따져보고 투자해야 한다. 변동 폭을 어느 범주 안에 두는 게 좋을지 해외 주식과 비교해 보는 것도 좋다. 같은 반도체 기업이라고 하더라도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있다면 미국의 마이크론이 있다. 그들의 변동 폭과 같이 보면 된다. 예를 들어 우리가 너무 과하게 빠졌다든가 아래로 더 움직였다면 그쪽이 좀 더 중심이 될 수 있다. 비교를 통해서 판단하는 것도 괜찮다. 예를 들어 빠지는 폭이 5% 정도여야 되는데 20%다. 그러면 나머지 부분은 되돌려질 수 있다. 이런 객관적인 판단이 되기 위해서는 해외 시장과의 비교가 필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