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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권고 사직 후 6개월이 되어가는 지금....2026-03-19 15:08
작성자
안녕하세요.
지난 12월 26일 "권고 사직 후 3개월이 다 되어가는 지금" 이란 글을 쓴 후, 두번째로 글을 쓰게 되네요. 다들저의 동향을 궁금해하지 않으실텐데, 그래도 50대 중반에 접어든 세대로 현재 겪고 있는 취업 과정에 대한 경험들을 공유하고자 글을 씁니다.
6개월의 시간은 정말로 금방 가더군요. 어머니 병환치료, 큰아들 군입대와 신병훈련소 퇴소 및 자대 배치, 작은아들 대학 입학, 이사문제, 주식투자 등등... 퇴사를 안하게 되었으면 이런일을 어떻게 처리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튼 그러면서도 구직활동은 해야 하길래 헤드헌터와 잡코리아/사람인과 같은 민간 취업사이트를 통해서 여기저기 원서도 써보고 했습니다. 헤드헌터 또한 나이문제와 제가 해왔던 산업군과의 매칭이 안되는 부분으로 서류에서 대부분 탈락을 하게 되고, 민간취업사이트는 아예 연락조차도 없더군요. 기존 회사 인맥들을 통해서 취업자리 알아보는 것도 제 성격과는 맞지 않게 되어서 부탁조차 하지 않은게 간혹 아쉬울때도 있긴 하는데, 그 회사들도 젊은 사람들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내 포기하게 되더군요.
제가 서울에 살다보니 서울시고용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취업설명회도 가보았는데, 급여가 얼마 되지도 않은 업종임에도 불구하고 구직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이것을 보면서 작금의 구직난 특히 중장년 실업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네요.
와이프는 1년이라는 시간을 소비해서라도 주택관리사(보) 시험보라고 하는데, 저는 1년이라는 시간을 소비하는게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주택관리사(보) 를 합격한다해도 현재 자격증 가지고 취업못하시는 분들도 많고 민원처리하는 것도 만만치 않다는 얘기도 들어서 선뜻 내키지 않았던 건 사실입니다.
이러는 와중에 얼마전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면접 요청이 있어서 면접을 보게 되었네요. 그동안 국내제조품을 온라인으로 통해서 주문제작 판매만을 하다가, 영업팀을 만들어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하고자 하는 업체였습니다. 제가 해왔던 분야와는 전혀 다르고 생소한 분야였지만, 신규 시장이고 나름 조사를 해보니 성장성이 있을 것 같아서 관심이 가게 되더군요. 급여는 크게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다시 일을 할 수 있고, 새로운 시장에 도전할 수 있다는 생각에 대표님께 채용을 해달라고 면접시에 어필을 좀 했습니다. 면접 후에도 시장조사자료와 영업전략 등의 자료를 만들어서 송부해드리고 했네요.
결과적으로는 최종 합격했습니다. 대표님도 걱정이 많으시네요. 지금 하시는 사업에 사활을 걸으신 것 같아요. 면접보는 내내 '이 사업 안되면 망할 수 있다' 라는 말씀을 하셨거든요.
'50대 중반에 벤처기업에 입사를 해서 그동안 경험하고 축적했던 노하우를 이 비즈니스가 잘 될 수 있도록 활용하고 기여하는 봉사자가 되자' 라는 제 나름대로의 최면을 걸어서 일을 해볼려고 합니다.

이 것 또한 인생2막의 시작이라 생각됩니다.

여러분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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