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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22, 장 시작 전 생각:TACO, 그리고 5,000, 키움 한지영]2026-03-08 11:11
작성자
- 다우 +1.2%, S&P500 +1.2%, 나스닥 +1.2%
- 엔비디아 +2.9%, 마이크론 +6.5%, 테슬라 +2.9%
- 미 10년물 금리 4.25%, 달러 인덱스 98.6pt, 달러/원 1,464.6원

1.

트럼프가 증시 드리블하는 능력이 아직 살아있는 것인지,

어제 미국 증시는 상승하면서, 직전일의 급락분을 트럼프 덕분에 만회를 했네요.

다보스 포럼에서 트럼프가 1) 그린란드는 확보해야 하지만, 무력 사용은 없을 예정, 2) 나토와 그린란드에 관한 합의 체계 구축, 3) 2월 1일 예정된 관세 철회 등을 언급했다는 점이 증시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2월 1일 전까지 관세를 레버리지 삼아 유럽을 압박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 같았으나, 생각보다 빠른 시점에 TACO가 나왔네요.

이 때문에 전일 급락을 맞았던 엔비디아(+2.9%), 테슬라(+2.9%) 등 MS(-2.3%, 수익성 부담 지속)을 제외한 M7주들이 반등을 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3.1%대 급등하는 등 잠시 냉각됐던 증시에 온기가 돌았네요.

2.

미국과 유럽이 강대강 국면에서 한발 물러나, 협상 모드로 전환한 점은 긍정적입니다.

어제까지만해도 한창 이야기가 많이 나왔던 셀 아메리카가 본격화되지 않은 점도 마찬가지입니다.

군사력 강화, 자원확보 등 전략적인 목표 측면에서 미국의 그린란드 매입 의지가 높다는 사실은 변함없습니다.

추후에도 지정학적 갈등은 어디서든 수시로 출현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 점을 시사하며,

주식시장에서도 방산은 수명이 짧게 끝나는 테마가 아니라, 계속해서 주도주 사이클을 연장해 나갈 수 있는 테마가 아닐까 싶네요.

3.

어제 코스피는 미국 증시 급락으로 장중에 냉온탕을 오고 가는 양극단의 장세를 빈번하게 연출했지만,

FOMO가 첨가된 자동차, 로봇주들의 폭등세에 힘입어 4,900pt선을 지켰습니다.

오늘도 미국 증시의 상승 온기를 이어 받을 듯합니다.

미국에 상장된 MSCI 한국 ETF(EWY)가 4.2%대 급등한 점도 증시 출발이 좋을 것임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반면, 코스닥은 개별 이슈로 20%대 폭락을 맞은 알테오젠 사태가 바이오주 심리를 붕괴시킴에 따라, 2% 넘는 급락이 나왔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트럼프 TACO 효과, 미국 금리 급등세 진정, 전일 여타 바이오주들의 낙폭과대 인식 등에 반등의 재료가 존재하기에,

코스닥도 어제의 급락분을 만회해 나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4.

진짜 코스피 5,000pt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당장 오늘이라도 될 수 있고, 아니면 내일 혹은 다음주, 다음달 어느 시점이 될 수가 있겠지만,

사실 더 관심을 가져야하는 것은 5,000pt 도달 이후의 시장 대응입니다.

5,000pt 고지만 점령하고서 하산하게 될지,

아니면 그 이상의 지수대를 넘보면서 레벨업 지속해 나갈 것인지가 중요해졌습니다.

또 연초 이후 지수 폭등에 기여를 했던 반도체, 자동차, 조선, 방산 등 주도업종 중심의 쏠림현상 지속 여부도 생각해봐야 할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지수는 앞으로 더 갈 수 있을 것 같고, 상승 탄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둔화, 주도업종 내에서도 종목 장세 전개"가 되는 시장 색깔로 변해갈 듯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주 초 발간 예정인 자료를 통해 다시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날씨가 무척이나 춥습니다.

바람도 거세게 불다보니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다들 옷 따뜻하게 잘 챙겨 입으시고, 감기 걸리시지 않게 늘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 장도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키움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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