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라는 것이 동산과 부동산을 왔다갔다하는 것 같아요. 삼성전자를 5만원정도 일 때, Sk까지 잔뜩 사놓으신 분들은 대박나셨을겁니다. 비트코인 수익률 저리가라가 되었는데요.
평소 카페 글들을 보면서 많은 선생님들이 달아 놓으신 리플들도 보는데, 한 분이 다 현금화해서 10억 가지고 있을려고 하는데 어떻냐 하시니, 한 분이 그 10억이 10년지나면 5억 가치밖에 안된다 리플 다신 거 봤습니다.
한화로 주식 투자해서 1억 버신 분, 2억 버신 분, 5억 버신 분, 10억이상 버신 분들 다양하게 계시는데. 이 수익이 시간이 지날수록 한화 가치가 떨어져서 반토막이 난다니... 알고 있고, 맞는 말이지만, 서글픕니다.
지금 번 돈 1억이 1억을 유지할려면 다 필요 없고, 금리를 올려야합니다. 주식은 활황이지만 아시다시피 환율이 1500원 넘을려는 거 막고는 있지만 언제 넘을지 알 수 없죠.
반도체, 기술주들의 폭등을 이란 전쟁도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일 문제가 환율일 것입니다. 한국돈의 가치가 없다는 것이죠. 다시 그럼 금리얘기가 나오는데, 미국 금리 3.5, 한국 금리 2.5 인데, 사실 말이 안되죠. 원래 이렇게 차이나면 달러가 다 빠져나가야 정상인데. 안빠져나갔습니다. 뒤에 뭔가 있겠죠. 환률 상황만 좀 안 좋을 뿐. 그런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 수는 없죠.
영화 베트맨을 보면서 저 나라는 고담시 하나 밖에 없나?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 우리나라가 그렇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부산에 살고 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반이 할아버지 할머니들입니다. 정말 심각합니다. 젊은 사람 보기 힘들어요.
부산의 아파트도 서울 흉내낸다고, 84에 10억 이상 하는 신축 아파트들이 있긴한데, 저는 전세가 또는 월세의 보증금이 진짜 그 아파트의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은 전세가나 매매가가 그렇게 차이 안나는데, 부산의 아파트 전세가나 월세 보증금은 어머어마하게 차이가 납니다. 매매가의 반의 반 토막. 10분의 1토막? 천처만별입니다. 그래서 지금 내놓은 아파트들은 많은데, 매매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요. 잘사는 동네인 해운대도 마찬가입니다. 더 떨어질거라 보는 거죠.
그에 비해 상업 부동산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거품이 어마어마하게 낀 아파트 상가 말고요. 서울 경기권의 지식산업센터도 문제가 너무 많은데, 그런가 말고
빌라나 주택에 끼어 있는 단일 상가들을 말합니다. 상가는 건물에 대한 종부세가 없어요. 토지만 조금 부여됩니다.
저는 투자에 그렇게 관심이 많은 것은 아니고, 집한채와 상가 하나 있는데요. 제 닉네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부산에 상가가 하나 있습니다. 50평인데 2억2천 정도 주고 샀습니다. 1층이요. 산등성이에 있어서 몇 년동안 아무도 안 샀는데, 그걸 우리 부부가 샀어요. 분양받은걸로 치더군요.처음 산 사람이다보니. 사실 저희 부부는 팔지도 못하는 부동산에 속아서 물린 줄 알았어요. 그런데... 2억 이면 주식으로 돈 많이 버신 분들에게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돈 수준일 텐데요. 저희는 발품을 좀 팔았어요. 투자할 때가 없나 좀 찾아다녔어요. 아시다시피 아파트 1층 상가는 10평도 안되어도 4억, 6억 이렇게 하잖아요? 지금은 더 이상 가는지 모르겠는데, 평수가 작은 건 뭘 할 수 있는게 없어요.
저희가 산 상가는 반지하지만 1층 이에요.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올라가는 곳에 있다보니 반만 창문이 없어서 그렇지 1층 상가지요. 물건을 싣고 내리는데 불편함이 없는 그냥 1층이에요. 등기는 지하로 되어있어도요. 빌라 건물 1층이다보니, 월 관리비가 만원이에요. 진짜 저렴하죠. 임차인 입장에서는. 건물주가 임대료 안올리고 관리비를 어마무시하게 올리는 편법 쓰는데도 많잖아요. 상가는 인테리어 및 설비도 모두 임차인 책임입니다. 원룸처럼 집주인이 해주는 거 없습니다. 임차인 나가면 제가 들어갈까 생각도 해봅니다. 반으로 나누어서 25평씩. 반만 세줘도 될 것 같아요. 월세는 110에 부가세 별도인데, 은행에 2억을 맡기면 이자(4프로)가 세금 빼고 한달에 56만이라더구요. 10년 월세 그대로 인상없이 받고 있는데도 은행의 2배 이자를 받고 있는 것이죠. 나쁘지 않아요. 2,3층 상가는 몰라도 1층 상가는 산에 있어도 가치가 있어요. 시내에만 있다면. 50평이다보니 사무실 겸 창고 하실 분들이 많아 찾아요. 그래서 꼭 시내 중심에 없어도 되더라구요. 변두리 산등성이에 있어도 계속 문의가 와서 임차인 월세가 끊긴 적은 없습니다.
제가 산 가격에 이번에 한 번 부동산에 매매를 내놓아 봤는데요. 2억2천. 문의가 오더라구요. 공방하시는 분, 인테리어 하시는 분등 사무실겸 창고하실 분들이 계속 문의가 오더라구요. 이 분들은 세입자만 내보내주면 2억5천도 주겠다하시더라구요. 저는 음.... 금리 4프로에 3억에 대한 월 이자수익이 세금빼고, 84만원이니까.... 세입자 내보내면 3억에 팔아도 살 것 같아요. 지금 상가 임차인은 에어컨 업체가 들어와 있는데 월세 밀린 적이 한 번도 없어요. 바로바로 들어오더라구요. 돈도 많이 버는지 카톡에 매일 골프 라운드 뛰는 사진만 올라오더라구요. 이번 임차인은 7년차인데. 영업권이 10년 보장이니까? 3년만 더 기다리면 내보낼 수 있긴한데, 사실 연금 생각하면서 산 상가라 굳이 억지로 내보내고 싶지 않더라구요. 월세가 밀리면 모르겠는데. 중개사한테 나는 임차인 못내보내니까. 매수해서 내보내든지. 안그럼 안판다고 전하세요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요즘 월세 잘 들어오는 임차인 구하기도 힘들잖아요. 임차인 나가면 팔면되고, 안나가면 월세 받으면 그만이고. 서울시내에 50평 1층 상가가 2억 짜리가 있나요? 잘 찾아보면 있지 않을까요? 어디 산등성이에. 차만 들어갈 수 있으면 가치가 있습니다.
위에서 베트맨 고담시티 얘기를 했듯이 한국은 인구가 줄어들어 곧 지방은 고사 될거라고 봅니다. 힘든일 하고 싶은 젊은 사람들이 있을까요? 대부분 중국, 동남아인들이 차지 하겠지요. 동남아 인들이 지방을 다 차지한다고 해도, 지방은 거의 많이 축소 되지 않을까 싶어요. 외노자들은 거의 대부분 주위 상업시설을 이용하지 않고, 본국에 월급을 통째로 송금한다고 하더라구요. 외노자들 많은데는 도시 전체가 폐업한다고 보면 되더라구요. 좋은게 아니더군요.
부산은 광안리 해운대 기장 정도만 관광지로 조금 살아 남을 것 같고. 나머지 광주, 전주, 대전, 강원도 등 대부분의 도시들이 주요 시설들 말고는 다 고사될거라고 봅니다.
취업때문에 서울만 고담시티처럼 살아남을 것 같아요. 부산은 해운대 해변은 절경이고, 광안리는 해변 바로 앞에 가계들이 많아서 낭만적이라 관광객이 계속 있을 것 같긴해요.
아파트, 생활형숙박시설, 지식산업센터, 아파트상가 이런 곳들 말고 '단일 상가'를 찾아보시면 충분히 투자 가치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세금도 낼만해요.
제 개인적인, 아주 개인적인 사견입니다.
그냥 현금 들고 어디 투자할 때 없나 찾아들 보실 텐데. 결국엔 또 부동산이 아닌가 싶어요. 돈의 가치는 금리가 결정하는데, 금리 올리면 나라가 망하니, 어떤 정권도 올리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제 생각엔 못올립니다. 그러면 돈의 가치는 계속 떨어지기만 하죠.
그런데, 우량주나 부동산은 자기들이 알아서 가치가 올라갑니다. 꼬마 빌딩이나 원룸 건물들 같이 큰 덩어리들은 80억이 넘어가면 종합부동산세가 부여되는데, 단일 상가는 저처럼 얼마 안하니 아파트 투자보다 낫지 않나 싶어요.
지금 부산에 보면 1층 상가들이 임대 현수막이 정말 많이 붙어 있는데요. 아시다시피 그건 월세가 비싸서 그렇습니다. 매수자 분들이 비싸게 산 건물이나 상가는 월세를 내릴 수가 없어요. 임대인 자기들도 이자를 내야되는데, 월세를 내릴 수가 없어요. 저 같이 저렴하게 산 사람들은 연금받는다 생각하고 들고 갈 수 있습니다.
돈 생기신 분들 한 번 생각해보세요~~~아주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돈의 가치는 들고 있는 순간 부터 떨어지기 시작하니까요. 금리가 낮으니 뭐 이건 중고자동차도 아니고 참....현금의 감가가 너무 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