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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환율을 결정하는 요인은 금리차가 아니라 성장차이2026-03-08 11:48
작성자
안녕하세요 핫드래곤 입니다.
사회적으로 높은 환율이 계속해서 크게 이슈가 되고 있고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죠.
그래서 안그래도 환율에 대한 글을 한번 쓰려고 했는데 주말을 이용해 작심해서 작성해봤습니다.
제 개인의 공간에서는 이렇게 매크로에 대한 것을 가끔 다루고 있는데 혹시나 환율 관련 공부를 하고 싶으신 분이 계실까 하여 카페에도 공유해드립니다.
반응이 좋지 않으면 삭제하고, 반응이 좋다면 앞으로 계속해서 공유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가로축은 연도, 세로축은 달러/원 환율(좌), 한국 기준금리 - 미국 기준금리(우)
많은 사람들이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 때문에 기준금리 인하를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한다.
심지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환율 때문에 기준금리를 동결하였다.
하지만 이 부분은 좀 더 깊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미국의 금리가 높으면 미국에 투자하려는 수요 증가 달러 수요 증가 달러 강세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한국의 원화는 약세 환율 상승.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 때문에 기준금리 인하를 반대하는 사람의 논리다.
한국의 내수 경제 상황을 봐서는 기준금리 인하를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동결을 하는 이유다.
얼핏 보면 혹은 직관적으로 봤을 때는 참 그럴싸하다.
차트를 보면 녹색선이 위로 올라갈 수록 한국이 미국보다 기준금리가 더 높다는 뜻이다.
녹색선이 위로 올라갔다면 환율을 의미하는 회색선은 하락해야 맞는 것 아닌가?
반대로 녹색선이 내려갔다면 회색선은 올라가야한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봤을 때 맞을 때도 있고 틀릴 때도 있다는 것을 차트를 통해 알 수 있다.
즉 국가별 기준금리 차이는 환율 흐름을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한다.
물론 미국과의 기준금리 차이가 환율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다는 부분은 동의한다.
중요한 건 환율 상승의 근본적인 원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가로축은 연도, 세로축은 달러/원 환율(좌), 미국 성장률 - 한국 성장률(우)
시차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성장률 격차와 환율이 같은 방향성을 가지고 흘러감을 알 수 있다.
이걸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성장률이 높으면 된다.
물론 환율은 상대적이기 때문에 성장률도 상대적으로 높은게 중요하다.
예를들어 한국이 미국의 성장률을 뛰어넘지 못하더라도 성장률 격차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환율은 하락할 것이다.
가정을 한번 해보겠다.
만약 지금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하면? 과연 원화 강세로 환율이 하락할 수 있을까?
필자는 오히려 환율이 더 올라갈 거라 생각한다.
안그래도 한국의 내수경기가 안좋은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상까지 이어진다면 심각한 경기침체에 빠질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금리차가 좁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성장차이가 더욱 극심해져 환율은 더 올라갈 것이다.
물론 기준금리 인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장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환율이 더 올라갈 것이다.
결론은 기준금리 인하를 하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성장률을 개선시켜야 고공행진하는 환율을 개선시킬 수 있다.
그런데 한국의 성장률이 개선되는만큼 미국도 같은 폭으로 개선된다면? 환율은 하락하지 않을 것이다.
즉 환율은 상대적이기 때문에 한국의 차별적인 성장률 개선이 필요하다.
한편 환율이 하락한다고 좋은 것일까?
환율이 상승하면 수입물가 상승, 원화 가치 하락에 따라 국민들은 힘들어진다.
이러한 점을 보면 환율 하락은 좋다.
하지만 한국은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다.
예를들어 대표적인 수출 경쟁국인 일본, 대만, 중국, 독일 등의 통화가 강세로 가지 않는데 원화만 강세로 가면서 환율이 하락한다면 수출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
고공행진하는 환율이 걱정되긴 하지만 원화만 강세로 가는건 또 다른 문제다.
성장을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기준금리 인하,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 등 여러가지가 있다.
그런데 가장 근본적으로 성장을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은 경제활동가능인구를 증가시키는 것이다.
한국은 고령화 사회가 되어 가면서 경제활동가능인구가 계속 줄어드는 추세인데 이렇게 가면 무슨 수를 쓰더라도 일시적일뿐 구조적으로 성장을 개선시킬 수 없다.
이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다음 글에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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