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 증시가 휴장이어서 미국 관련 이야기는 드릴 게 별로 없어서 국내 이야기를 좀 해보자면,
어제 코스피가 장중 4,000pt 돌파를 시도했다가 무위에 그치기는 했지만,
그래도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바닥을 다져가려는 주가 흐름을 보였네요.
외국인도 반도체 중심의 3거래일 연속 순매수(누적 약 6,000억원)에 나서는 등 수급 여건도 점차 개선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금통위 기자회견에서 환헤지, 외화자산운용 등 환율 관련 뉴프레임워크를 놓고, 평가가 엇갈리기는 했으나,
달러/원 환율이 1,470원대에서 단기적으로 상단을 확인한 것은, 순수 주식시장 입장에서는 그리 나쁘진 않아 보입니다.
2.
언론사 단독 보도이기는 한데, 12월 초 중 세제혜택 강화, 연기금의 투자 비중 확대 등이 포함된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 이야기가 어젯밤 텔레에서 화젯거리였습니다.
2017년 하반기에도 유사한 형태로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이 실제로 시행되면서, 당시 바이오를 중심으로 코스닥이 랠리를 펼쳤던 경험이 있기는 합니다.
문제는 그 랠리의 지속성이 짧았으며 이후 트럼프 무역분쟁 시즌 1이 시작됨에 따라,
코스닥, 코스피 모두 한동안 하락장을 피해갈 수 없었다는 점입니다.
일단 관련 기대감만 가지고서 단기적으로 코스닥 150, 혹은 코스닥 내 주력업종(바이오, 이차전지, 소부장 등)의 수급 환경이 좋아질 기대는 해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아직 공식 확정된 것도 아니고, 2017년 사례까지 감안하면,
정책의 실제 영향력과 그것이 만들어 낼 가격 움직임의 지속성은 좀 더 고민이 필요할 듯 합니다.
3.
다음주부터는 12월 주식시장이 시작됩니다.
주요 일정들을 보니,
12월 FOMC(11일), 브로드컴(12일), 오라클(16일), 마이크론(18일) 실적 등 월 중순까지 거를 타선 없는 이벤트들이 산재해있네요.
그 과정에서 주식시장이 진통은 한두 차례 겪을 수 있겠으나,
동일한 아픔에 내성이 생기는 것처럼, 11월과 같은 현기증 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은 낮게 가져갈 필요가 있습니다.
오히려 해당 이벤트들을 소화하고 나면,
전고점(4,220pt)을 연말 가기 전에 탈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12월 증시 경로입니다.
자세한 내용과 데이터는 다음주 예정된 12월 월보를 통해서 이야기를 드리겠습니다.
------
다음주에는 서울도 영하권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다들 감기 걸리지 않게 건강 잘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11월 마지막 거래일인 오늘 장 마무리 잘하시고,
주말도 푹 잘 쉬시길 바랍니다.
키움 한지영 뉴스 글은 가급적이면 글 하나로 취합해서
작성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