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우 -1.2%, S&P500 -0.9%, 나스닥 -0.8% - 엔비디아 -1.9%, 알파벳 +3.1%, 마이크론 -2.0% - 미 10년물 금리 4.14%, 달러 인덱스 99.4pt, 달러/원 1,461.9원
1.
미국 증시는 전강후약의 장세로 하루를 마쳤습니다.
워렌 버핏의 알파벳(+3.1%) 지분 매입 소식이 장 초반 AI주들에게 온기를 불어넣는 듯 했으나,
연준 위원들 간 12월 인하를 둘러싼 엇갈린 발언, 주요 기관 투자자들(피터틸 등)의 3분기 엔비디아(-1.9%) 지분 축소 소식 등이 장 중반 이후 지수 하락을 견인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금도 1% 넘게 약세를 보였고, 비트코인도 2% 넘게 빠지며 9.2만달러대로 내려 오는 등
전반적인 자산군들이 동반 가격 되돌림을 겪었네요.
2.
최근 공개된 13F 보고서(3분기 기관투자자들의 포트 현황)을 보면, 대체로 기관들은 엔비디아 포함 AI 관련주들의 비중을 축소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이 같은 AI주 지분 축소는 AI산업 버블 논란의 확산 중인 현 시점에서, 관련 불확실성을 확대시키고 있네요.
동시에 전일 아마존(-0.8%)이 최초로 발행한 150억달러 회사채의 경우, 수요 입찰에서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점은 아직 AI 성장 스토리가 유효함을 시사합니다.
이번주에도 AI 관련한 뉴스 플로우가 증시에 변동성을 계속 만들어낼 듯 합니다.
다만, 최근 조정을 통한 고평가 부담 완화 속 엔비디아 실적 이후 수익성 불안도 일부 덜어낼 수 있는 만큼, 기존 포지션을 유지한 채 관망 혹은 분할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대안이 아닐까 싶습니다.
3.
오늘 국내 증시도 미국 AI주 약세, 12월 금리인하 불확실성 지속 등으로 하락 출발할 전망입니다.
지수 단에서는 전일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는 흐름이겠지만,
업종 단에서는 개별 이슈 및 그 간의 주가 낙폭 여부에 따라 차별화 장세를 보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4.
한편, 지난 10월 이후 국내 증시에 주가 상승 동력을 제공했던 3분기 실적시즌은 순조롭게 종료됐네요.
이 영향으로 26년 코스피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9월 말 350조원 -> 11월 17일 현재 409조원으로 약 17% 상향조정됐고,
같은 기간 코스피 주가도 이익 증가율과 비슷하게 19% 상승세를 기록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10월 말~11월 초 중 코스피 주가 상승률과 이익 컨센서스 증가율 간 괴리가 축소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기 때문입니다.
(ex: 11월 3일 코스피 4,220pt 전고점 기록 당시, 9월말 이후 해당시점까지 주가 상승률 23% vs 이익 컨센서스 증가율 15%).
이는 한동안 코스피 조정의 빌미를 제공했던 단기 주가 폭등 부담이 이전보다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10월~11월 중 11배를 지속 상회했던 12개월 선행 PER이 10.5배로 내려온 점도 참고해 볼 필요가 있겠네요.
5.
이제 실적시즌은 종료된 만큼, 당분간 매크로(연준 인사 발언, 고용 등), 엔비디아 실적 등 미국발 재료에 증시 향방이 좌우될 듯 합니다.
그 과정에서 몇 차례 변동성 확대 압력에 직면할 수 있겠으나, 과도한 현금 비중 확대로 대응하기 보다는,
11월 이후 이익 컨센 상향 업종 내 코스피(-0.4%) 대비 낙폭 과대 업종인,
조선(이익 변화율 +10.1%, 주가 등락률 -7.2%), 디스플레이(이익 +4.9%, 주가 -12.0%), 증권(이익 +4.9%, 주가 -3.2%), 기계(이익 +2.2%, 주가 -6.5%),
등을 중심으로 분할 매수 대응이 적절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 분위기가 마냥 갈수록 날씨가 쌀쌀해지고 있네요.
오늘은 체감온도도 영하권이라고 하니, 다들 외투 잘 챙겨 입으시길 바랍니다.
독감 환자도 작년대비 12배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질병청에서도 올해 독감 유행이 가장 크고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 만큼,
다들 건강 잘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화이팅 하시구요
키움 한지영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6833 뉴스 글은 가급적이면 글 하나로 취합해서
작성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