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를 마무리 하고 산에 왔습니다
공기가 상쾌하니 뼛속까지 새로 태어나는 듯
마음속 기지개를 켜게 합니다
향긋한 커피 한잔을 마십니다
사장님 특별 커피라네요 10분정도 손수 내려주시던걸요
모악산에 있는 금산사라는 큰 절에 다녀왔습니다
시간 되는대로 사진과 그 안의 느낌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산속에 들어가서 살고 싶은데 또 한편으론 자신이 없습니다
혼자 산속의 깊은 밤을 감당하기가
하루는 괜찮을지 몰라도 일년 , 이년은 버티는 게 되버릴 거 같아서요
주식에서 버티는 건 참 잘하는데요... 제가
하긴 학교 생활도 버티고 , 회사생활도 버티고 , 복싱 링 안에서도 버티고
이젠 버티는 게 버거워서 다 내려놓은 건데요
즐기고 싶은데
즐기고 즐기다 즐기는게 지겨워질 꺼 같아서
즐기는 것에 장기투자 하기 망설여집니다
무언가 사랑할 때 비로소 마음이 충만해 지는 걸요
사랑하면 몰입할 수 있고
몰입하면 빈틈 없이 가득 채워집니다
마음을 채우고 빈속을 채우고 계좌도 채우고 ..
채우고 다시 비우고 그리고 다시 채우고
저는 지금도 그 반복의 하루를 채우고 있습니다
-밀회소년코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