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실적을 둘러싼 버블 공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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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Three Points>
a. 금요일 미국 증시는 일본 키옥시아발 악재(하한가 기록) 여진 속 AI 버블 논란 확산, 연준 인사들의 매파 발언 등으로 장 초반 급락세를 보였으나, 이후 AI주 급락 과도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낙폭을 만회한 채로 마감(다우 -0.7%, S&P500 -0.1%, 나스닥 +0.1%).
b. 현재 AI 주들은 20일선을 하향 이탈하는 등 단기 추세 위협에 놓여있으며, 분위기 반전을 도모할 수 있는 재료는 엔비디아 실적 이벤트
c.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 수급 변화에 주목할 필요. 지난주 외국인의 역대급 코스피 순매도 규모는 역대 3위이기는 하지만, 이를 코스피 강세장 종료의 신호로 해석하는 것은 시기상조. -------
0.
한국 증시는 1) 엔비디아 실적 이후 AI주 주가 변화, 2) 미국 9월 고용, 3) 10월 FOMC 의사록 및 주요 연준 인사들 발언 이후 12월 인하 전망 변화 4) 국내 외국인 순매도 진정 여부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변동성 확대 국면에 돌입할 전망(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 3,850~4,180pt).
1.
금요일 장중 엔비디아(+1.8%), 마이크론(+4.2$), AMD(-0.5%), 팔란티어(+1.1%) 등 대부분 AI주들이 반등에 성공했으나,
이들 주식 대부분이 단기 추세선인 20일선을 하향 이탈하거나 위협을 받는 등 주가 모멘텀 자체는 취약해진 모습(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20일선 위협 중).
또한 지난 10월처럼 고평가 부담만 쌓인 것이 아닌, 수익성, 감가상각 내용연수, 사모시장 자금 조달 구조 등 곳곳에서 노이즈가 개입되면서, 이들의 주가 회복력을 저해하고 있는 실정.
2.
이제 시장은 20일(목, 한국시간 새벽)에 예정된 엔비디아의 실적을 주시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도모할 것으로 판단.
과거 실적 발표 당시에도 그랬던 것처럼, 이번 분기 실적도 기대치가 높아진 상황. 분기 실적 및 가이던스가 얼마만큼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지가 관건.
대중 수출 제한으로 인한 매출 감소분을 여타 지역에서 얼마나 상쇄시킬 수 있을지, 블랙웰 포함 주력 GPU의 긍정적인 수요 전망을 시장에 설득시킬 수 있는지도 중요.
뿐만 아니라, 현재 AI 산업 전반의 수익성 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수익성 지표인 매출총이익률(GPM, 2분기 72.4%, 3분기 가이던스 73.5%)이 70% 초반 이상을 유지할 수 있는지가 버블 논란을 완화시킬 재료가 될 전망.
3.
매크로 측면에서는 FOMC 의사록, 뉴욕 연준 인사 발언도 주목해야 하는 이슈.
사실 9~10월 중 증시가 강세를 보였던 상황 속에서는 의사록이나 연준 인사(파월 의장 제외)들의 통화정책 언급에 시장 참여자들이 크게 신경을 쓰는 편은 아니었음.
하지만 최근 잇따른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인 발언으로 12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됐으며(Fed watch 상 12월 인하 확률 44% vs 동결 확률 56%), 이는 증시 조정의 빌미를 제공해왔던 상황.
약 1개월 반 정도 뒤늦게 발표되는 지연 데이터이기는 하지만, 20일 예정된 9월 비농업 고용지표도 연준의 금리인하 전망에 가변성을 부여하는 요인.
따라서, 주중 예정된 매크로 이벤트를 치르는 과정에서 금리 및 달러의 변동성 확대 -> 주가 변동성 확대라는 부정적인 피드백 루프의 생성 여부를 주시해야 할 것으로 판단.
4.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 수급 변화에 주목할 필요.
아직 2주 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11월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도 금액은 9.1조원으로, 2000년 이후 역대 3위 순매도 금액에 해당.
이 같은 공격적인 순매도는 시장 불안을 자극할 만한 수치이기는 하나,
AI 버블 논란과 맞물린 반도체주 차익실현의 성격에 가까운 것일 뿐, 코스피 강세장 종료의 신호로 해석하는 것은 시기상조.
역대 1위 2020년 3월(코로나 판데믹, -12.5조원), 2위 2025년 4월(상호관세 쇼크, -9.3조원), 4위 2007년 7월(금융위기, -8.7조원), 5위 2008년 1월(금융위기 -8.5%) 등 역대 순매도 최상위권 사례를 참고해볼 필요.
위의 사례 대부분이 금융 시스템 붕괴, 예상치 못한 블랙스완급 리스크 등이 외국인 대규모 순매도를 유발했음.
하지만 현재는 단기 속도 및 고평가 부담만 누적된 상태이며, 반도체 중심의 코스피 이익 모멘텀은 견조하다는 점을 감안 시, 과거 대형 위기급 상황에 직면했다고 보기에는 어려움
5.
당국의 외환시장 안정 의지, 대미 투자의 달러 조달 부담 완화(연간 200억달러 초과하는 총액의 달러 조달 의무 X) 등으로 1,470원대까지 속등했던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로 내려왔다는 점도 안도 요인.
이번주 엔비디아 실적, 연준 인사 발언, 9월 고용 등 매크로 이벤트를 치러야 하기에, 외국인의 탄력적인 순매수 전환을 조기에 기대하는 것은 어려운 감이 있음.
다만, 코스피 이익 모멘텀의 양호함, 환율 급등세 진정 등을 고려 시 이들의 순매도가 강화되기 보다는 일단락되는 쪽으로 베이스 경로를 잡고 가는 것이 적절.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WDetailView?sqno=758 뉴스 글은 가급적이면 글 하나로 취합해서
작성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