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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밀레 vs 당길레 (feat. 네가 더 벌면 되잖아?)2026-03-11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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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스피 5000 시대를 맞아 주식시장이 불을 뿜고 있는 중입니다. 1년 전에는 미장 수익 인증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국장 수익 인증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걸 보면 역시 세상은 돌고 도는 것 같습니다.

아래 그림은 제 이번달, 올해, 최근 1년 수익 그래프입니다.
이번달은 다행히 코스피 지수를 비트하고 있는 중인데 올해 수익률이나 최근 1년 수익률은 코스피 지수를 쫓아가기 힘겨워 하는 중입니다. 그래도 얼추 비슷하게 따라가긴 하니 다행인데요.

이거 가지고 수익률 자랑하려는 건 아닙니다. 종목 하나 가지고도 제 1년 수익을 바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게 무슨 자랑거리나 되나요?

저는 다만 주식하면서 시장 수익률은 따라가려고 노력했다는 걸 보여드리는 것 뿐입니다.
아래 그림은 제 아픈 손가락인 당길레님의 성적인데요.
벌긴 벌었는데 많이 아쉽죠. 시장 수익률과 비교하면 처참한 수준입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애초에 주식을 잘못 배웠습니다.
제가 하는 말은 드럽게 안듣고 주식 게시판에 차트 가지고 이상한 학설 전파하는 사람들 말이나 비장의 종목 추천하는 사람들 말은 철석같이 믿더라구요. 요즘은 그래도 많이 겪어 봐서 그런지 그런 사람들 말에 예전보다는 좀 덜 휘둘리는 거 같긴 합니다.

번듯한 코스피 대형주들 외면하고 이상한 이름의 코스닥 소형주들 좋아하는 버릇도 가지고 있는데 이런 말 하는 건 저도 좀 창피하지만 "몇만원 짜리 주식은 비싸고 몇백원 짜리 주식은 싸다" 는 생각을 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게 왜 창피한 말인지 이해 못하시는 분들은 지금 베란다에 나가서 내일 아침까지 손들고 계시기 바랍니다.

재무제표 무시하는 버릇도 있는데 무슨 똥배짱인지 모르겠더라구요?

고쳐야 할 습관들이 참 많은데 그런 되도 않는 철학들로 무장하고 주식하는 거 치고는 잘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제가 주식 강의라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게 된 건 다 당길레님 때문인데요. 와이프한테도 못 가르치는 주식을 누구한테 가르칠 수 있다는 건가요?
한가지 더 놀라운 사실이 있는데 당길레님이 굴리는 돈이 제가 굴리는 돈보다 더 많습니다.
원래는 2배 이상이었는데 올해 제 수익금이 올라가면서 조금 따라가긴 했네요? 이런 것이 바로 인생의 부조리?

사실, 제가 돈이 없는 건 아닌데(공모주를 하니까요) 투자금 늘리는 게 좀 겁이 나더라구요. 지금 투자금 정도에서는 안정적으로 잘 굴리고 있는데 투자금이 2억이나 3억이 되는 순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 들 거 같아서 그게 두렵더라구요.

당길레님이 걱정되는 건 이런 대폭등장에 번 것도 별로 없는데 지금의 철학 그대로 대폭락장을 맞이하면 그나마 지키고 있던 원금마저 추풍낙엽처럼 날아갈 거 같거든요.

물론, 당길레님도 나름 대책이 있긴 합니다.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네가 더 벌면 되잖아?"
- Fin -
#국내주식#코스피#코스닥#해외주식#나스닥#주린이#저평가주#우량주아파트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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