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때문에 90년대 후반부터 이스라엘 사람들과 만날 기회가 있었다. 당시 다니던 회사에서 이스라엘 회사가 만든 장비를 구매하였고, 그 회사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20년간 계속해서 장비를 구매하게 되었다.
몇차례 계약이 있었고 계약전엔 온갖 수단을 동원하여 계약을 가져가고, 그 후엔 장비가 문제가 생겨도 철저히 등을 돌리며 잔금만 독촉하는 상황이 벌어지곤 했다. 세번째 장비를 구매할 기회에선 정말 그 회사 장비를 사지 않겠다 생각했는데, 한국인 영업인원을 전면에 내새워 이번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읍소를 했고, 나보다 연배가 위였던 영업인원의 말을 믿고 기회를 줬지만 역시나 결과는 마찬가지. 계약을 따낸 후 그 영업인원은 다른 부서로 전출가서 다시 만날 기회를 아예 차단시키고 미진한 장비 성능에는 변명으로 일관하며 잔금을 처리해주면 엔지니어 파견을 고려하겠다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20년이니 그 회사의 영업, 기술, 고관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유대인들이다. 유대인하면 홀로코스트가 먼저 떠올랐다. 나치에 의해 수백만명이 무고하게 목숨을 잃은 .. 그래서 약간의 연민의 감정도 있었지만 업무적으로 철저하게 돈과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는 모습에 유대인에 대한 내 평가는 빠르게 식어갔다. 똑똑하지만 매우 이기적이고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선 그 무엇도 할 수 있다는 민족.
이스라엘은 1948년 만들어진 나라라고 한다. 자세한 역사적 배경은 모르지만 정치적 배경을 이용해 그 땅에 살고 있던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쫓아내 난민으로 전락시키고 그밖에 중동의 크고작은 분쟁의 불씨를 제공해왔다. 그리고 이번엔 기어이 전쟁을 일으켜 이란이란 나라를 굴복시키려한다.
히틀러의 유대인 말살에 조금씩 긍정적인 생각이 들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