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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대체 어디까지 떨어지는거야?”…비트코인 지금이라도 팔까, 아니면 사?2026-03-11 07:50
작성자
매일경제 류영상 기자

업데이트 : 2026.02.19 14:07닫기

강남 빗썸 고객센터 앞 비트코인. [매경 DB]

비트코인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시장 안팎에서는 저가 매수 기회다 앞으로 더 떨어진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18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억원 선에서 횡보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13일 설 연휴 직전 9000만원대에서 거래되던 것과 비교하면 소폭 반등하긴 했으나 올초 강한 상승 흐름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연초 비트코인은 한때 1억4000만원대까지 급증했으나 이달 들어 1억원 선이 무너지면서 상승분을 사실상 모두 반납했다. 달러 기준으로도 7만달러 선이 붕괴하며 지난해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6000달러에 비해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시장은 낙관과 신중론이 맞서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토니 리서치는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최종 항복(바닥)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4만~5만 달러 구간에서 진정한 바닥이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예상 시점은 올해 9월 중순부터 11월 말 사이로 제시했다.

기술적 분석도 추가 하락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200주 이동평균선(200WMA)이다. 과거 모든 하락 사이클에서 주요 지지선 역할을 해온 이 지표는 현재 약 5만8000달러 선에 형성돼 있다. 지금보다 10% 이상 더 하락할 여지가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최근 구름대라고 불리는 주요 기술 지표 아래로 떨어진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 구름대는 가격이 오를지 내릴지, 얼마나 강한 흐름을 보이는지를 나타내는 영역으로 과거에도 큰 하락장이 시작되기 전에 자주 나타난 경고 신호로 해석돼 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금이 매수 구간이라는 낙관론도 존재한다.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톰 리는 최근 홍콩 컨센서스 2026 연설에서 지금은 팔 생각보다 기회를 생각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리는 최근 가상자산 가격 하락의 원인으로 금속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을 지목했다. 지난 1월 말에는 금 시장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수조 달러 규모로 요동치며 마진콜을 유발했고 이 여파가 위험자산 전반에 퍼졌다는 것이다. 리는 지난 한 해 동안 비트코인이 금에 비해 크게 부진했으나 금은 이미 고점을 찍었고 앞으로는 비트코인이 더 나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1964752
https://finance.yahoo.com/quote/BTC-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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