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50년 이라는 카페를 알게된지 얼마 안됐어요. 글을 쓰는건, 답답한 마음을 기록하고 훗날 읽고 싶은 마음이 커요. 또 회원분들께 조언, 위로받고 싶은 마음도 있고요.
전 35살이고, 2020년에 결혼하여 결혼 5년차네요. 대학원 졸업때문에 본격적인 근로소득이 생긴건 3년밖에 안됐네요.
19~20년도에 코로나가 발발하여 돈이 여기저기 풀리면서... 집값이 날뛰고 모든 자산이 활활 타올랐던게 기억나요. 저흰 전세로 시작해서.. 가진게 전세금 밖에 없어서 투자는 기대하기 어려웠어요. 세종에서 신혼집을 시작했는데, 지방에선 세종 집값이 가장 많이 뛰었던 기억이나요. 결혼 초엔.. 전세로 시작하자! 했었던게.... 몇년은 후회했죠.. 집이 너무 올라 사기도 어렵고.. 결혼하자마자 집산 친구들은 몇억씩 벌었더군요. 비교가 사람을 참 괴롭게하는 것 같아요.
우연한 기회로 상가 분양에 관심을 갖았어요. 신도심 신축 분양상가는..... (아시다싶히 처참하죠?) 신혼 초에 2.5억.. (대출 1억) 작다면 작지만 저한텐 작은돈은 아니었어요! 계약금 넣고 희망회로 돌렸죠.. 당시 금리가 매우 낮아서 수익률이 좋아보였어요. 경제가 어떻고 돈이 어떻게 도는지 1도 모로는 상태에서 정말 무모했던 것 같아요. 이 상가 잔금 내려고 정말로 아끼며 살았네요 ~ ^^ 그건 나쁜 기억은 아니었어요. 저에게 대단한 절제력을 가르쳐주었으니까요. (대학원생 월급 아시죠?..... 그리고 와이프는 직장인이었구요)
가장 큰 고민은 이 상가에요. (유지? 처분?) 불행중 다행인건.... 그나마... 그나마..그나마. 위치가 나쁘진 않았어요. 세종 상가 공실 유명하다고들 하는데, 길지 않은 기간 내, 임차인을 구했어요. 사실, 이렇게 말하면 그렇지만.... 큰 건물도 아니고 구분 상가다보니, 규모가 작은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과 부딛히더군요. 근데 상가... 왜 이렇게 어렵나요? 임차인과 갈등이 어마어마해요. (욕설, 반말... 계약서 무시..등 할말은 많지만..) 수익은 뭐... 안좋습니다. +인것에 감사할 따름이고.. 이 돈으로 다른걸 했더라면~ 엄청 생각했어요 당분간 유지만하자 생각중이고... 좀 더 생활 인프라가 좋아지면, 금리가 떨어지고 경기가 풀리면 수익률이 나아지겠지.. 하고있어요. 그냥 팔아야하나? 고민도 되구요, 매도 가능성도 미지수 (이 부분 답변해주실 수 있는 상가 전문가님 방향 추천 부탁드려요) 그리고 또, 분양 포기하신분들이 많진 않지만 어느정도 있었어요. 그래서 20% 할인 분양하더라고요. 그대로 제 5천만원은 사라진거죠.
상가 다 잔금 갚고 나니.. 여전히 갖고 있는 현금은 전세금 뿐, 24년 중반부턴 지방은 집값이 안정기에 들어선 느낌이었어요. 전 정말 결혼하자마자 집이라는 보금자리가, 폭등하는 바람에 너무 멀게 느껴져서 집이 정말 갖고싶었어요. 결혼 후, 드디어 5년 지난 올해 집을 매수했네요. 현재는 대전에 거주하고있고요 ^^ 6.7억에 집 매수했네요. (대출2.2억) 대전 부동산은.. 그냥 그런 것 같아요. 기대감은 없는게 27년엔 입주 폭탄 예정도 있고...
집도 사고나니, 이제 좀 숨통이 트이는 것 같고.. 모이는 돈을 굴려보려고 제 정비 중 입니다. 모이는 돈의 5%는 금, 15%는 적금, 20%는 비트코인, 20%는 개별 미국 주식, 40%는 ETF 40% (나스닥, 에센피 / 퇴직연금계좌, ISA) 계획 중이에요. 그 와중에 와이프는 퇴직연금도 들여다보니 DC형인데 여지것 예금으로만... 하.. (5~6천만원가량 되는데.. 미리 사뒀으면 지금 엄청 많이 올랐을 것 같아요)
어떠한 수익을 낸 자산은 여지것 하나도 없네요 ^^
그래도.. 큰 근로소득은 아니지만 와이프도 저도 평균보다는 나은 보수를 받아서 여기까지 왔던 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대학을 목표로 공부하지만, 선진국에 비해 너무 금융지식, 교육이 부족한 것 같아요. 마음 아프지만, 늦게라도 관심 갖아보려해요. 35살.. 여기 계신 회원분들은 적게는 20대부터 많게는 60~70분도 많이 계신 것 봤어요. 시작부터 너무 조급해보인다고 하실 수 있겠지만, 많은 응원과 조언해주시면 정말 힘이 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