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교자 앞에서 빈차라는 빨간 글자를 확인하고 택시를 타려 하니 늙은 아저씨가 자기는 인천 공항 갈거라고 뒷 차를 타라고 했다. 뒷 차를 타려하니 늙은 아저씨는 전기차 문 손잡이를 빼주지 않고 핸드폰을 가지고 놀고 있었다. 그 뒤에 있는 차를 차려 하는데 다른 차선에 택시가 서더니 뒤에 오는 차는 신경도 쓰지 않고 창문을 열고 나를 불렀다. 역시 나 늙은 아저씨 였다. 용산 노보텔까지 40km속도로 이리저리 돌고돌아 도착했다. 평소 보다 5천원이 더 나왔지만 그냥 바쁜 일도 없고 해서 넘어가려 했다. 근데 내리기 전에 아저씨에게 티머니에 찍고 내리겠다하니 자기에게 달라고 나와 실랑이를 시작했다. 그리고 결국 줬는데 기기에 지불을 누르고 카드를 꼽는데 3백원이 올랐다.
일을 보고 마포로 넘어가기 위해 앱으로 택시를 불렀다.역시나 늙은 아저씨다 여행 가방이 트렁크에 들어 가야 하는데 온갖 쓰레기 박스와 소주병들이 있었다. 뒤에 박스랑 쓰레기가 너무 많아 가방을 못 넣겠다니 알아서 치우고 넣으란다. 낑낑대다 쓰레기 좀 치워 달라니 내려서 길바닥에 빈 박스들을 다 던지더니 차로 들어갔다. 차에 타니 이 아저씨도 자기 맘대로 가기 시작했다.1.6km거리가 3.3km 가되고 4km가 되고서야 목적지로 가기 시작했다. 일진이 좀 그런 날이 었던거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