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고통스러울 때 관찰자. 연구자의 시각으로 빠져나오는 방법(그렇구나 효과)
삶을 사는 자가 되지 말고, 보는 자로 남으라.
영화 속의 장면들을 흥미롭게 지켜보듯 내 삶이라는 한 편의 박진감 넘치는 드라마를 삶이라는 무대에서 빠져 내려와 객석에서 지켜보라.
삶을 사는 자가 되지 말고, 보는 자로 남으라.
삶이라는 영화의 주인공이 되려 하지 말라. 무대 밖으로 나와 객석에 앉아 삶이라는 영화를 바라보는 자로 물러나 보라. 삶을 사는 자가 되는 대신 삶을 보는 자가 되는 것이다. 사는 자는 잘 살아야 한다는 무게감에 짓눌린다.
사실 사는 자는 하나의 관념일 뿐, 그것이 정말 나인 것은 아니다. 사는 자가 되지 말고, 삶을 바라보는 자가 되라. 삶을 바라보는 자는 삶의 내용물, 스토리에 구속되지 않는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다만 어떤 삶을 지켜볼 뿐이기 때문이다.
영화를 보듯 삶을 바라보는 자는 심각할 것도 없고, 괴로울 것도 없다. 바라보는 자는 삶에서 초연하게 벗어나 삶 그 자체를 즐기게 된다.
사는 자는 늘 삶에 속박되지만, 보는 자는 초연하고도 흥미롭게 구속됨 없이 깨어있다. 살지 말고 보라. 나아가 그 어떤 자도 되지 말라.
그저 볼 뿐.
(법상스님 목탁소리에서 옮김)
여러분!!!! 삶(인생)을 관찰자 시점을 왜 유지해야 할까요?
몸이 나라는 착각에 벗어나지 못하면 감정과 한 몸이 됩니다. 감정과 나를 동일시하면 근원의 나는 없어지고 감정이 되죠. 그러면 "나=근원의 마음" 가 아니라 그 "감정체"에 씌여서 행동을 하게 되고, 인정받지 못한 "감정체"가 행동하므로 "감정체"가 인정받을 때 까지 그 현실이 계속 되는 겁니다.
그런데 그 감정체는 무의식에 있기 때문에 현실 속에서 아무리 발버둥 쳐 봤자 소용없죠. "무의식=근원의 마음=관찰자"로 돌아가서 뭐라고 울부짖는지 살펴보자는 게 마음공부이며 거울명상 입니다. (거을명상 설명들은 뒷부분 참고 하세요)
언제까지? 억눌린 감정이 억눌렸던 위치에서 인정받을 때 까지. 이해하기 어려우시다면 다리를 다쳤으면 다리 어디가 다쳤는지 확인하고 그 부위를 치료받아야 하듯이요. 다리 다쳤는데 팔을 치료받으면 이상하죠..? 이런 이치입니다.
감정을 인정받으려면 근원의 마음이 감정을 끌어안아야지, 나 자신이 감정체와 하나가 되면, 감정체를 끌어안을 수 있을까요? 이 한 문장으로 관찰자 시점이 필요한 이유가 와닿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고통스러울 때 내 삶을 실험 대상으로 삼는 관찰자이자 연구자의 시각을 가지면, 고통과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한 발 빠져 나와 훨씬 건강하게 살 수 있습니다. 특히 그렇구나라고 감정을 객관화하는 방법과 효과는 생각보다 큽니다. 이는 나 자신은 물론 타인의 문제를 덜어 줄때도 유용한 방법이니 한 번 알아두시면 평생 요긴한 길잡이가 된답니다.!
1. 관찰자 시각이 왜 중요한가
* 고통은 사건보다 해석에서 커진다 * 같은 통증·같은 사건도, 내가 어떻게 의미를 붙이고 머릿속에서 계속 되뇌느냐에 따라 고통의 크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전투 중인 군인에게 손톱이 빠진 통증은 거의 신경 쓸 틈이 없지만, 일상 속에서 같은 일을 겪으면 크게 괴로울 수 있다는 예가 그걸 보여 줍니다. * 즉 고통은 사실 자체보다 그 사실에 붙는 해석과 몰입에서 증폭됩니다. * 타인에게는 객관적인데, 내 문제는 예외처럼 느껴진다 * 우리는 친구가 힘들어할 때 그 문제에 깊이 빠져 있지 말고, 한 발 물러나서 봐라고 조언합니다. 하지만 막상 내 일이 되면, 그 객관성이 거의 사라집니다. * 관찰자 시각을 훈련한다는 것은 나 자신에게도 친구에게 하듯 객관적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작업입니다.
2. 사실만 말하기로 시작하는 객관화 첫 단계는 아주 단순합니다.
내 팔이 아프구나. 내 마음이 화를 내고 있구나. 내가 불안해하고 있구나. 내가 우울함을 느끼고 있구나.
* 포인트 1: 사실과 해석을 분리하기 * 여기서 중요한 건, * 내 머리가 아프구나까지는 사실이지만, * 나는 망가진 사람이다, 이 통증 때문에 내 인생은 끝났다는 해석이라는 것 * 이 둘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것입니다. * 우리는 보통 사실보다 해석에 더 오래 빠져 있으면서 스스로를 소진합니다.
* 포인트 2: 부정하지 말고, 인정만 하기 * 난 아프지 않아, 나 안 불안해라며 억누르려 하면 내면에서는 더 강한 저항이 일어납니다. * 그래서 1차 작업은 부정이 아니라 인정입니다. * 내가 질투를 하고 있구나, 내가 시기하고 있구나처럼 보기 싫은 감정도 그대로 이름 붙여 줍니다.
* 포인트 3: 관찰자 언어 습관 만들기 * 음, 그렇구나. * : 이 말은 사소해 보이지만, 사실은 시점을 바꾸는 신호입니다. * 왜 나한테 이런 일이?에서 아, 내 마음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구나로 시점을 옮기는 짧은 문장입니다. * 이 한마디를 자주 사용할수록, 나 = 감정 덩어리에서 감정을 바라보는 나로 서서히 구조가 바뀝니다.
3. 삶을 실험으로 대할 때 생기는 변화 두 번째 큰 전환은 내 삶을 실험으로 대하라는 제안입니다.
* 나는 실험자, 삶은 연구 대상 * 과학자는 실험을 할 때 감정을 최대한 배제하고, 무슨 결과가 나오는가를 관찰합니다. * 마찬가지로, * 오늘 있었던 갈등, * 반복되는 불안, * 자꾸 빠지는 무기력, * 이런 것들을 왜 나만 이래가 아니라 이건 어떤 패턴의 실험 사례일까?라고 바라봅니다.
* 유체이탈처럼 한 발 빼고 보는 효과 * 진흙탕에 빠진 채 왜 내 인생은 항상 이러지?라고 생각하는 상태에서는, 문제의 본질이 잘 안 보입니다. * 하지만 관찰자의 입장으로 올라서면 생각이 이렇게 바뀝니다. * 아, 내가 진흙탕에 빠지면 늘 같은 반응을 반복하는구나. * 문제는 오늘의 진흙탕 한 번이 아니라, 빠질 때마다 같은 사고 패턴을 반복하는 나구나. * 즉, 사건의 본질이 환경의 불운에서 내 반응의 패턴으로 이동합니다.
* 문제가 흥미로운 데이터가 될 때 * 아, 그렇구나. 이거 꽤 흥미로운 연구거리인데?라고 느끼기 시작하면, * 같은 불안도 연구 대상이 됩니다. * 같은 분노도 관찰해야 할 패턴이 됩니다. * 이때부터 고통 자체가 줄어들지는 않아도, 고통에 내가 휘둘리는 시간이 확실히 짧아집니다. * 감정의 한가운데에서 허우적대는 대신, 그 감정에 먹이를 더 줄지 말지 선택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4. 실제로 실행할 수 있는 객관화 연습법 일상에서 바로 써볼 수 있는 연습을 구조화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4-1. 1단계: 관찰자 문장 쓰기 감정이 크게 올라올 때마다, 다음 구조로 말을 꺼내 봅니다. 1. 내 마음이 하고 있구나. * 예: 내 마음이 분노하고 있구나. * 예: 내가 상대를 질투하고 있구나. * * 2. 음, 그렇구나. * 판단 추가 없이 이 말까지만 합니다.
여기서 의도는 * 감정에 몰입 감정을 바라보는 위치로 1cm라도 조금이라도 시점을 옮기는 것입니다.
4-2. 2단계: 적어 보기(연구노트 만들기) 조금 여유가 있을 때는, 내 마음 실험 노트를 만들어 보는 게 좋습니다. * 오늘 하루 가장 강하게 올라온 감정 하나를 고릅니다. * 다음 질문에 답을 써 봅니다.
1. 지금 정확히 어떤 감정이 올라와 있는가? * 불안, 분노, 수치심, 질투 등
1. 그때 머릿속에 어떤 문장이 자동으로 떠오르는가? * 난 실패자야, 나만 빼고 다 잘 나가 같은 자동 생각. * 1. 이런 상황이 예전에도 반복된 적 있는가? * 비슷한 상황에서 내가 늘 같은 반응을 했는가? * 이 과정을 해결하려고 쓰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관찰 기록으로 쓴다는 느낌을 유지하는 게 핵심입니다.
4-3. 3단계: 삶 전체에 적용해 보는 관점 전환 조금 더 익숙해지면, 삶을 이렇게 정의해 볼 수 있습니다.
* 내 삶은 하나의 실험이다. * 나는 그 실험을 수행하는 연구자다. * 반복되는 고통의 패턴은 연구해야 할 데이터다.
이 관점이 자리 잡으면, * 왜 나만?이라는 피해자 정체성보다 * 이 패턴을 이해하면, 앞으로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을 바꿀 수 있을까?라는 연구자 정체성이 강해집니다.
이 정체성의 변화가 결국 * 감정에 휘둘리는 시간을 줄이고 * 스스로를 덜 비난하게 만들며 * 몸과 정신의 긴장을 서서히 풀어 주는 방향으로 작용합니다.
5. 관찰자·연구자로 살 때 생기는 장기적인 효과 정리하면, 삶의 관찰자이자 연구자의 입장을 자주 취할수록 다음과 같은 변화가 일어납니다.
* 감정의 파도가 그대로 밀려와도, 아, 또 이 패턴이구나 하고 인지하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 통증·불안·분노를 내 전부로 느끼기보다는, 나에게 일시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으로 보게 됩니다. * 같은 문제를 겪더라도, 스스로를 덜 공격하고 더 호기심 있게 대하게 됩니다. * 반복되는 불행의 패턴이 팔자가 아니라 연구·개선의 대상으로 바뀌면서, 삶 전체에 대한 무기력이 줄어듭니다.
음, 그렇구나. 지금 나의 내면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구나. 이 말을 자주 할수록, 우리는 고통의 중심에서 조금씩 물러나 관찰자이자 연구자로 서는 연습을 하게 되고, 그게 쌓일수록 삶을 훨씬 가볍고 유연하게 모든 문제를 다룰 수 있게 됩니다.
진흙탕 같았던 감정에서 일단 빠져나오면 이 감정,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 바라볼 수 있는 여유가 생깁니다. 그리고 본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할 방법도 떠오르게 됩니다.
참고
거을명상
거울 명상은 거울 속 자신의 눈을 바라보며, 마음 깊은 곳과 조우하는 명상법입니다. 거울 속 내 눈을 바라보는 순간, 우리는 외모가 아닌 내면의 나와 마주하게 됩니다. 억눌렸던 감정, 어린 시절의 상처가 드러날 수도 있고, 반대로 따뜻한 자기 수용과 사랑의 감각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또한 자기 수용과 감정 정화, 집중력·현재성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방법 방해받지 않는 조용한 공간에서 거울을 준비하고 등을 곧게 세워 바르게 앉습니다.거울 속 자신의 눈과 눈 사이를 조용히 바라보고 긴장을 풀며 현재에 집중합니다.마음에 떠오르는 말들을 스스로에게 건네고, 마지막에는 오늘도 수고했어라고 말해 주세요. 효과 자기 수용과 자기 사랑을 길러줍니다.억눌린 감정과 어린 시절의 상처가 드러날 수 있고, 따뜻한 자기 수용과 사랑의 감각을 경험하기도 합니다.산만한 생각이 가라앉고 지금-여기에 머무는 현존의 힘이 강해집니다. 주의사항 강한 감정의 분출이 있으면 잠시 중단하고 마음을 안정시켜 주세요.자기 비판이 심화될 수 있어 평가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에만 집중해도 됩니다.심한 외상 경험이 있는 경우 트라우마 반응이 있을 수 있어 혼자서 하기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타조언 거울명상은 하루 5분이면 충분합니다.거울명상 매니아 모임에서 체험담을 공유하며 영적 성장을 추구합니다.(네이버 카페등)거울명상 책은 옛날 mbc 기자 김상운 선생님의 유튜브나 책을 보며 따라 하면 기적이 생각보다 쉽게 온다고 합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