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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파란만장 귀국길2026-03-11 09:26
작성자
1) 호텔의 레잇체크아웃 거절

항공사의 일방적인 밤비행기 시간변경으로
어제 호텔에 레잇체크아웃(오후6시) 요청을
하니 풀부킹이라 안된다고...또 빡침이
슬슬 올라오기 시작~~

대게 이경우 0.5박 호텔을 찾는데
전 또 검색질 드갔습니다 ^^
네이버카페 가입만으로 짐보관,수면실,샤워실
무료이용 가능하고 공항까지 차도 이용할수
있는곳 찾아 이동해서 쉬다가 귀국 했습니다

호텔거절이 이렇게 고마울수가 ^^

2) 비행기 좌석 자리변경 요구

미어터지는 인산인해 공항에서 한시간반을 서서
체크인하고 추가요금내고 젤앞좌석 복도자리
(C와D좌석, 어차피 밤이라 화장실이동 편해 선호)
받았어요 이미그레이션 너무오래 걸려
보딩시간 2분 남기고 뛰어들어 갔습니다
게이트가니 이미 보딩중, 이런경우 첨이네요

아~안놓치고 탔구나 안도하며 앉는데
제옆 아주머니가(A,B) 일행인 아들이 제남편(D)옆
가운데 자리있으니 저와 바꿔 달라고 당당히 요구
합니다

헉~~~이건 또 무슨 경우여?
무슨 고속버스 좌석도 아니고..이 당당함은 뭐지?

제가 낮은 목소리로 이렇게 답변 했습니다

[저..비행기좌석을 맘대로 바꿀수 없는 이유는요
만약의 경우 타고가다 사고나면 좌석번호의
시신을 가족한테 인계하는데 그럼 저와 아드님과
서로 바껴서 유해가 가족한테 인계 돼요
그래서 바꿔드리고 싶어도 맘대로 못바꿔요]

그랬더니, 아~네, 그런가요등의 답변도 없이
말없이 고개를 돌리심...
너무 적나라하게 내가 설명을 한건지...

3)남편의 경도인지장애
1시간 늦은 출발로 기장님 어찌나 속도를 내건지
6시반 도착 예정인데 6시 도착했음 (기장님
칭찬해요^^)

내리려하니 남편옷이 그대로 반팔...
다낭공항서 입고있던 바람막이 점퍼가 없다
옷은 어딨냐했더니 이미그레이션 통과시 물건놓는
박스에서 건졌는데 그후 뛰느라 떨어뜨렸단다

아~~짜증폭발!! 화를 참으며 문열리자마자
나왔는데 뒤에서 청년이 이거 좌석에 놓고가신거
같다며 점퍼주심...남편한테 레이저 눈빛을 쏴줬다
도체 제남편은 왜 이러는 걸까요?
왜 매번 절 기도하게 만드는 건지..휴~~

이렇게 험난하고도 끝까지 파란만장한 여행
끝내고 포근한 제 집으로 왔습니다
뭐니뭐니 해도 내집이 최곱니다 ^^

사진은 여행시 마다 하나씩 사모으는 인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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