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은오카페에서 정식으로 입점하여 보험에 관한 정보칼럼 및 안내를 도와드리고 있는 일타봉쌤입니다.
해당 게시글은 다음 달에 5세대 실손보험이 출시가 됨으로써 앞으로 실손보험과 민간보험은 어떻게 변화할 지 개인적 생각을 담은 글입니다.
더 나아가 해당 게시판은 자유게시판이기에 본인의 연락처를 게시하지 않으며 홍보성 목적의 글이 아님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제가 작성한 글과 생각을 읽고 회원님들의 생각이나 의견을 자유롭게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아마 이 이야기는 주변 보험설계사 분들이 이야기를 잘 안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5세대 실비가 어떻게 바뀌어서 앞으로 보장이 어떻게 된다는 것은
검색을 조금만 하거나 주변 설계사가 이야기를 하거나 제가 작성한 게시글만 봐도 상황이 좋지 않음을 어림짐작하여 이해하실 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소비자이자 병원을 이용하는 주체인 우리는 설계사가 이야기하지 않는 뒷면을 보고 생각해야 합니다. 정말 보장금액이 줄어들어서, 내가 낼 돈이 많아져서만 5세대 실비가 안 좋아진다고 하는걸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판매중인 4세대 실손보험까지 쭉 돌이켜보죠.
맨 처음의 실비는 100%를 보장한다고 했으나 90%, 80%, 70%까지 보상비율이 줄어들었으며
돈만 내면 유지할 수 있게 만기가 길었으나 이후는 유통기한이 15년, 현재는 5년까지 줄어들었습니다.
이 두 가지만 미루어봐도 실손보험은 점점 소비자의 자기부담금이 상승하는 방향으로 설정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내용까지는 소비자가 청구를 함으로써 직접 피부로 체감할 수 있죠. 그러나 보이지 않는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과거 실손보험은 공적보험보다 더 큰 역할을 했습니다.
급여, 비급여 가리지 않고 정해진 비율을 100%니, 90%니 병원비의 대부분을 보상했으니 민간보험(사보험)은 선택사항에 가까웠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비급여 보장 부분에서 3대 비급여라는 담보가 분리 및 신설되어 통제 및 관리가 시작되었죠.
앞으로 5세대는 3대 비급여도 아닌 MRI(자기공명영상) 담보 하나만 남게 되어 4세대까지 보상받을 수 있었던 담보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 말은 즉, 앞으로의 민간보험이 운영하는 실손보험은 실생활 중심 병원비 보상을 포기한다는 것이며
5세대 실손보험이 앞으로 실손보험의 역할은 어디까지인지에 대한 지표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위 사진은 네이버에 보편적 중증 의료비 중심의 적정 보장 라고 검색하면 볼 수 있는 화면입니다.
이 사진 속 내용을 보셨을 때 이렇게 바뀌는구나로만 그친다면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내용은 "앞으로 우린 중증에만 신경쓸거야" 라는 의미이며
다시 말하면 "비중증은 알아서 해" 라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더 쉽게 말씀드리자면 현재 50대 이상인 분들 중 적지 않은 분이
정형외과 또는 한의원에 방문하여 근골격계 또는 관절 쪽에 주기적인 치료를 받는 분들이 많이 계실텐데요. 앞으로 실비처리 안되니까 본인 의료비로 해결하시면 된다.
물론 감기도 안되고, 산정특례(암,뇌,심장문제)를 제외한 99%의 질병이 포함이다.
라고 이해하시면 조금 더 와닿으실 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나는 1세대 또는 2세대 초기형이라 돈만 내면 지금 실비 유지할 수 있으니까 괜찮아 라고 말이죠.
제가 현장에서 경험한 바 60대를 기준으로 1세대는 15~30만원 2세대 초기형은 10~20만원 선에서 금액이 형성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적립보험료 제외한 순수 실손보험료)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만, 1년에 실비값으로 500~600만원을 납부하는 일이 머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보험료 부담으로 인해 5세대 출시 직전 4세대로 전환 2. 버티다가 보험료 부담으로 인해 5세대로 전환
1번과 2번 모두 해당되지 않는 분들이 과연 몇 분이나 계실까?란 생각과 더불어
남은 사람들끼리 손해율을 1/N 해야하는데, 낸 돈 아까우니까 병원을 방문할수록 납부해야하는 금액이 더욱 커져만가는 악순환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제가 생각한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실손은 민간보험 그리고 건강보험공단 두 톱니바퀴가 맞물려 가므로 앞으로 실손은 생활성 보장과는 거리가 더욱 더 멀어질 것이다.
또한 지금처럼 의료혜택을 통해 보다 저렴하게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간도 그리 많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 이야기를 회원님들께 드리는 이유는 공포심을 심어드리고자 하는 목적이 아닙니다.
은퇴를 준비하시는 분도 계시고 건강에 관심이 많은 분도 계시고 실제로 병원을 다니시는 분들도 계신것으로 알고 있기에
경제의 한 축이자 실질적 치료의 장이자 앞으로 의료혜택을 잘 받으셔야 하므로
남들은 잘 말하지 않는 이야기를 읽어보시고 생각하시어 해당 시기를 마주쳤을 때 당황하지 않고 현명하게 대처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비가 오고 날씨가 추워지고 있습니다. 모두 감기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