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성향은 좀 극단적인 집순이인것 같아요. 예를 들면 코로나때 자가격리 했잖아요. 하나도 불편한거 못 느꼈어요. 작년 추석연휴 길었잖아요. 집 밖으로 한 발짝도 안나갔어요. (필요한건 연휴 전에 다 사놓음) 집에서 노는데 시간이 너무 잘 가서 도파민 터지더라구요.
집에서도 커피마시고 영화보고 책읽고 유튜브보고 자수, 퍼즐, 게임 집정리 스트레칭 피아노 연습 고양이랑 놀기 등등 할게 너무 많거든요. .
그나마 30대때는 주말되면 멀리 여행도 가고 영화관도 갔는데 요새는 집순이 성향이 더 강화된 것 같아요.
유일하게 집 밖에 나오는 이유는 출근 !! 이제는 귀찮아서 영화관도 잘 안가요.
남편은 저 같은 사람은 퇴직하면 폐인될 수도 있다고 놀리긴 하는데 저는 사실 집에서 놀아본 적이 없어서 상상이 안돼요.
집순이 집돌이 분들 퇴직 후에 어떻게 보내시나요? 행복하신가요? 어떤 사람은 노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몇 달 지나면 우울해진다. 지겹다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저는 연차 쓰는 날도 그냥 하루 종일 집에 있어요. 얼마 전에는 유튜브 틀어놓고 자수하는데 하루가 금방 가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