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이 마지막으로 떠날때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함을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던데.....
직장에서 정말 열심히 근무한 사람이 승진을 빨리 해도 병들어 일찍 죽고, 임원되도 조기에 짤리고, 집도 없이 돌아다니다 전월세로 전전긍긍하고, 빨리 승진하다 보니 적들이 많이 생기고, 출장도 많아 가족과도 떨어져 사는 기간이 길어 가족과도 멀어져 외톨이가 되고, 높은 계급으로 퇴직하면 재취업도 힘들고, 이혼하고 .....
반대로 적당히 일한 사람은 정년퇴직 하던지 많은 희망퇴직금 받고, 좋은 곳에 일찌기 정착하여 비싼 집 마련, 주거 안정되고, 무리하게 일하지 않으니 시간 많고 건강하고, 가족과 많은 시간도 보내게 되고....
전부 맞은 것은 아니겠지만 솔직히 직장내에서 적당히 정치질하며 라인에 집중하여 잘 타고, 본인 시간도 즐기면서 일은 적당히 하고, 여행 많이 다니고, 월급 받아 저축과 투자도 잘하고. 돈질을 하는지 시기 되면 딱딱 승진하는 사람도 많이 봤다.
나도 돌이켜 보면 후자보다 전자에 가깝다. 내가 아무리 열심히 해서 성과를 많이 낸다고 해도 결과적으론 조직의 일부분이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투자를 오래하다 보니)를 내도 이해를 못하는 사람이 많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중간관리자가 오너에서 보고하면서 설명을 못할 정도면 나의 기획안이 무의미 해진다. 이런 보고서를 올리면 중간관리자가 싫어하게 되어 있다. 자존심도 상할 것이고...사실 수많은 보고서를 내면서 결재권자가 이해를 해서 결재해줄 정도만 하면 된다는 생각들.... 시간이 흘러 내 보고가 뒤늦게 맞았다 해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그러다보니 나는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돈을 모아야 한다는 생각도 많았기 때문에 근검절약을 하다보니 마누라가 아직도 나를 자린고비, 구두쇠라도 할 정도니.....우선 순위가 어떻게 되는지...만약에 지금도 우리가 가난하게 살고 있다면, 만약에 내가 투자에 실패를 했다면 아마도 가정이 붕괴 되었을 수도 있을 것인데....
이제 어느 정도 자산이 모였고 먹고 살만하니 관계가 회복될까? 여전히 불만은 많다. 이해한다. 아픈 기억들은 결코 없어지지 않는 다는 것을... 관계란 짧은 기간에 해소되는 것도 아닐 것이다. 노력은 한다. 어떤 사람은 일도 열심히 하고 가족과도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부럽다. 어떻게 두가지를 동시에 할 수 있는지를...
가장이 죽고 난 후 천억을 물려주면서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았음을 후회하거나, 뭘 물려주기는 커녕 자식들에게 짐만 되면서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낸 것에 보람을 느낄 수가 있을까? 어느정도가 적정한 선일까? 워런 버핏도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여 부인과 이혼도 하고 했다면서.......나나 워런 버핏이나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도....
쓰고 보니 ........이 많은데 독자들의 생각을 두었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