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합니다
혼자 술마시며 글을 써내려가다 울컥해서 그만 멈추게 되었습니다
다시 돌아가서
군부대의 배려로 (공군교육사령부- 경상남도 진주) 저는 말년 휴가 다녀온 직후 제대를 시켜주시다 더군요
그렇게 우주공간 홀로 남은 진공같은 말년 휴가를 보냅니다
혼자 갈 곳도 없고 외롭기도 했고
그 당시 스타크래프트 할 수 있는 피씨방에 들어가서 시간을 때우다
집에 가려고 밖에 나가보니 비가 내리고 있었드랬습니다
비가 좀 내려서 망설이던 찰나에 저처럼 피씨방에서 막 나온 여학생 한명이
비를 보고 망설이고 있더군요
갑자기 그 여학생이
가방에서 우산을 제게 건네길래 저는 많이 놀랬습니다
자세한 건 생략!!
아무튼 그렇게 미래소년코난과 라나와의 인연은 시작되었습니다
1999년 6월
세월 참 언제 이렇게 .. 부끄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