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실업률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dic.hankyung.com/economy/view/?seq=10366 https://dic.hankyung.com/economy/view/?seq=10366
조금 더 와닿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연실업률은 일종의 **디폴트 값**입니다.
예를 들어 철수는 약속시간에 늘 지각하는 사람이라고 합시다. 그러면 철수가 5분 늦는 건 디폴트 값입니다. 그것보다 더 염치없게 10분 늦을 수도 있고, 30분 늦을 수도 있는데, 일단 기본적으로 5분 늦는 건 기본적으로 깔고 가는 사람입니다. 어쩌다 가뭄에 콩나듯 3분 '일찍' 올 수 있기도 합니다. 근데 디폴트 설정값은 5분 지각입니다.
경제에도 마찬가지로, 실업률은 0%가 아니라 늘 존재하는데, 그 늘 존재하는 실업률, 그걸 자연실업률이라 부릅니다. 호황/불황 국면에 따라 실제실업률은 자연실업률보다 낮을 수도, 높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연실업률이 일종의 기준, 즉 디폴트 값이 됩니다. 이를 기준으로 실제실업률이 자연실업률보다 높으면 경기가 좀 안 좋네? 실제실업률이 자연실업률보다 낮으면 경기가 좀 좋네?라고 판단하게 됩니다.
마치 철수가 5분 늦지 않고 3분밖에 안 늦었다면 철수가 좀 빨리 왔네? 30분이나 늦었다면 철수가 평소보다 더 늦는구나?라고 생각하는 것처럼요. |